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월드컵] 레반도프스키, '침묵' 속…폴란드, 멕시코와 0대0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03:39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03:43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 PK 실축
멕시코·폴란드 승점 1점씩 나눠가져
C조,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선두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23일(한국시간) 열린 C조 1차전 경기에서 멕시코와 폴란드가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새벽 1시 카타르 도하 동쪽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기다리며 멕시코 축구팬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 2022.11.23 victory@newspim.com

FIFA 랭킹 13위인 멕시코는 그동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최근 주력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전력 손실을 입었다. 헤수스 코로나(FW, 세비야 FC)는 월드컵에 불참했고, 라울 히메네스(FW, 울버햄튼)도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멕시코 공격진의 부재가 이번 경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FIFA 랭킹 2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W, FC 바르셀로나) 외에 이렇다 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팀이지만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흐름은 멕시코가 꽉 쥐고 있었다. 멕시코는 전반전 기준 60%를 넘는 볼 점유율을 보이는 등 폴란드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외곽으로의 쇄도와 얼리크로스 시도 등 측면을 활용한 공격도 활발했다.

전반 27분에는 멕시코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CF 몬테레이)가 폴란드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폴란드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W, FC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좌절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2022.11.23 victory@newspim.com

폴란드에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13분 주장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클럽 아메리카)의 선방에 막혔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레반도프스키의 침묵 속에 폴란드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결정적인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C조에 함께 속해있는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리오넬 메시(FW, 파리 생제르맹 FC)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2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이로써 C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오는 26일 밤 10시(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 27일 새벽 4시(아르헨티나-멕시코) 조별리그 C조 2차전이 열린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