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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8명 재계 총수 접견...네옴시티 추가 수주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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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인프라 개발·원전·방산수주 논의
오후 5시부터 기업 단체 접견...철통보안 속 진행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이지민 기자 = 3년 만에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과 관련 국내 기업 8명의 주요 총수들과 접견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차담회는 2시간 가량 이어지며 오후 7시10분이 돼서야 끝났다. 재계에선 빈살만 왕세자와 주요 그룹 총수들간 차담회를 계기로 기업별 추가 수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왼쪽부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7 hwang@newspim.com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이 오후 4시20분 경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속속 도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회계부정·부당합병' 재판 일정이 있었지만  전날 법원에 불출석 의견서를 내며 차담회에 참석했다. 

이들 총수들은 차담회 시간인 오후 5시보다 20~30분 가량 미리 도착해 보안 검색대를 지난후 코로나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후 차담회 장소로 들어갔다. 이 때문에 차담회 시간이 20분 가량 늦어지기도 했다. 롯데호텔 출입은 가림막이 등장하며 철통보안 속에 진행됐다. 

재계 총수들의 초대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 측은 방한 일정이 짧아 개별 미팅이 아닌 단체 미팅 형식의 차담회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은 차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같이 여러사업을 사우디와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여러가지 미래를 같이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에는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 및 오찬을 함께했다.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오후에 진행된 재계 총수와의 차담회에선 각 그룹별 구체적인 네옴시티 참여사업 윤곽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7 hwang@newspim.com

이날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물산은 사우디국부펀드(PIF)와 모듈러 사업 협력과 그린수소 개발 협력 MOU(5개사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 형태로 2조원 규모의 '더 라인'지하 터널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인 현대로템과 사우디 투자부간 네옴(Neom) 철도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대로템은 사우디 철도청과 차세대 수소 기관차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사우디 철도청에서 운영 중인 디젤기관차를 대체하는 사업이다.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건설은 더 라인 지하 터널 프로젝트에 일찌감치 합류했다.

한화그룹도 태양광을 비롯해 방위산업 수출 관련 논의를, 두산그룹은 사우디 원전 관련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한국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은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 총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쓰오일(S-Oil)은 이날 2단계 석유화학 시설 '샤힌(Shaheen) 프로젝트 EPC'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건설사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3곳과 계약을 맺었다. 양국 간 석유화학 및 청정에너지 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7 hwang@newspim.com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스마트팜 업체와 함께 사우디 스마트팜 사업 추진과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시장분석과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하고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롯데정밀화학과 제약사인 제엘라파, 게임업체 시프트업도 사우디 투자부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열병합(한국전력) 및 가스·석유화학(대우건설), 가스절연개폐장치(효성중공업) 등 분야에서 에너지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또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공사 5개 기업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네옴시티에 8조5000억원 규모의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와 일행은 이날 밤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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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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