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10주년, '예술인복지정책' 포럼 23일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1:02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1:02

'예술인 복지 정책 10년, 성찰과 전망' 주제로 진행
예술인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안정망 관련 토론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예술인 복지법' 시행 및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정책 포럼 '예술인복지정책 10년, 성찰과 전망-달라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 예술인복지정책을 돌아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럼 진행은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가 맡는다. 1부에서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예술인 권리증진과 복지지원, 어디까지 와 있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박경신 이화여대 겸임교수, 박성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술연구교수, 이성미 여성문화예술연합 대표가 각각 법, 불공정, 성평등한 예술환경의 관점으로 보는 예술인 복지정책 10년에 대해 토론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11.17 89hklee@newspim.com

두 번째로 '시혜가 아닌 권리로서의 예술인 사회안전망-국가사회보장체계 내의 예술인 사회안전망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빈곤불평등연구실장이 발표한다. 이어 이근열 근로복지공단 부장, 이씬정석 문화예술노동연대 대표, 림지언 공연예술인노동조합 조직국장이 예술인 고용보험, 산재보험, 예술인에게 필요한 사회안전망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부는 '복지사업인가, 지원사업인가-창작준비금,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의 제도적 상황과 쟁점들'을 주제로 차민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다. 재단과 예술인복지를 대표하는 두 사업이 갖고 있는 상황과 쟁점들을 짚어봄으로써 예술인복지사업의 현 주소를 돌아본다.

주제 발표에 이어 김석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지원사업부장, 이광복 극단 창작집단 일각 대표(창작준비금지원사업 참여예술인), 임현진 독립프로듀서(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참여 예술인), 최지만 예술인 파견지원 지역사업 컨설턴트, 홍경한 미술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현장 전문가와 예술인의 목소리를 듣는다.

마지막 자유토론에서는 김상철 시시한연구소 공동소장의 '예술인복지 제도화의 역설-현장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제언', 권오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지원센터장의 '지역의 예술인복지정책', 오세형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전략 기획부장의 '장애예술인을 위한 복지정책' 등을 발표하며 폭넓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예술인복지위원회가 주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예술인복지정책의 협력적 거버넌스 정착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에 발족한 예술인복지위원회는 예술인, 현장 전문가, 재단, 정부부처가 함께 정책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예술인복지 자문기구다. 현장소통위원회, 공정예술생태소위원회, 예술인생활안정소위원회, 사회보험확대소위원회 등 4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당연직 위원(재단 비상임이사)과 위촉직 위원을 포함해 총 24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각 소위원회별로 수차례의 회의를 진행해 의제를 발굴했다. 안태호 위원(현장소통소위원회)이 기획과 진행을 맡았고 의제발굴뿐 아니라 주제 발표 및 토론에도 예술인복지위원회 위원(박경신, 박성혜, 이근열, 이씬정석)이 적극 참여한다.

포럼은 현장참여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참여 모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하면 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