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인천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길가던 20대 여성이 떨어진 창문에 맞아 다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께 남동구 구월동의 한 건물 3층의 창문이 밑으로 떨어지면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쳤다.
A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강풍과 호우에 침수된 인천시 연수구 청학사거리 [사진=인천소방본부] 2022.11.13 hjk01@newspim.com |
비바람에 떨어진 나뭇잎이 도로옆 배수로를 막으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계양구 임학지하차도가 앞서 오후 8시 15분께는 연수구 청학사거리 도로가 각각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 및 안전조치를 했다.
이틀동안 인천시와 소방당국에는 200건 넘는 강풍과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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