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장애인식개선 위한 특별한 콘서트,16일 예술의전당서 열린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01:22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01:22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지휘자 안두현 지휘로 드로브작 교향곡8번 등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소프라노 홍혜란 협연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늦가을을 수놓는다.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투 하트 콘서트(HEART to HEART CONCERT)'를 11월 16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2022 하트 투 하트 콘서트 포스터. [사진= 하트-하트재단] 2022.11.10 art29@newspim.com

이번 '하트 투 하트 콘서트'에서는 구스타보 홀스트의 '모음곡 2번'과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가 연주된다. 또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 1,4악장'도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출신의 상임지휘자 안두현이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협연자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2011년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인 소프라노 홍혜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나선다. 공연 해설은 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하트 하트 오케스트라의 지난해 콘서트 모습. [사진= 하트-하트재단] 2022.11.10 art29@newspim.com

2006년 하트-하트재단이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지난 17년간 국내외에서 1000회가 넘는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왔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그간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 F. 케네디센터, 예술의전당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연주한 바 있다. 또 피아니스트 백건우, 임동혁, 조재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성악가 사무엘 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명성을 더해왔다.

특히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평창동계올림픽, UN유니세프 창립 50주년 기념공연, 한일축제한마당 등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갈채를 받기도 했다.

하트-하트재단은 문화를 매개로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월 '삼성호암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 소외계층을 공연에 초대, 문화복지 활동에도 힘쓰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발달장애청소년 300여명을 특별 초대했다. 또 주한 외교사절도 다수 참석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는 하트-하트 재단의 오지철 회장. [사진=하트-하트재단] 2022.11.10 art29@newspim.com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발달장애는 화음을 만들기 가장 어려운 장애로 꼽힌다. 발달장애인들은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사회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비장애인 악단 보다 훨씬 많은 연습과 부단한 노력을 요한다"며 "치열한 연습과 각고의 노력으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지휘자, 동료들과 환상의 호흡을 이루며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주자들은 연주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연주자들 뿐 아니라 그들의 음악을 듣는 부모를 비롯해 모든 관객들은 힐링을 느낀다고 한다. 발달장애인들의 연주를 듣고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이들이 많으니 이번 콘서트에도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2년 '하트 투 하트 콘서트' 공연정보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