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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탄소중립 실현, 치악산국립공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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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은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은 증대하여 순 배출량이 '0'이 된 상태(Net zero)를 말한다. 현재 이러한 목표를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 국가가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탄소저장고로서의 국립공원 가치 증진을 위하여 국립공원 그린카본 및 블루카본(육상생태계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여 저장하는 탄소) 사업 확대, 친환경 운송수단(친환경 차량과 대중교통 이용) 도입 확대, 탄소중립형 시설 조성 추진, 줍깅(등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 다양한 'KNPS(Korea National Park Service)형' 탄소중립 실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치악산 비로봉.[사진=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2022.11.10 onemoregive@newspim.com

이와 연계하여 치악산국립공원은 2022년 육상 그린카본 사업으로 新탄소흡수원인 '대체습지'를 조성하였다. 습지는 뛰어난 탄소 저장능력을 갖고 있어 탄소중립시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생태계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은 국립공원 최초로 공원 내 버려진 농경지인 '묵논'을 매수하여 치악산 제1호 주련골 인공대체 습지(153㎡)를 조성했다. 습지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적의 생태계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친환경 복원 공법을 도입하여 생태계 환경보호를 위한 '국가 탄소저장고'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습지가 가지는 탄소 흡수 능력은 자연 숲의 5배 이상으로, 치악산 주련골 대체습지의 경우 연간 153kg(습지 탄소저장 능력: 1kg/㎡)의 탄소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습지는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우수한 생태계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대체습지 내 사초(莎草) 정착과 야생동물(삵, 오소리 등)의 활발한 활동을 확인하였고, 붉은 박쥐(천연기념물)와 토끼 박쥐(멸종위기종)의 서식지와 연결되는 먹이 공급처 역할의 수행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새로운 탄소흡수원의 확충·파급효과를 기대해 보며, 국립공원의 탄소중립 역할과 자연자원보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치악산국립공원은 구룡지구 교통 혼잡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탄소배출량을 저감(승용차 5,466대의 운행 감소 효과)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고자 자체 전담반을 운영하여 전국 국립공원 중 포획장비 포획률 최고 기록과 함께 중부 및 강원권 국립공원 내 ASF 발생률 "제로화"를 달성하는 등 ASF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함께 탄소저장고로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모두 대중교통 이용하기, 지정된 탐방로에서 눈으로 자연 즐기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며 자연을 보전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함께 해보면 어떨까. 치악산국립공원은 탐방객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프로젝트, 홍보를 추진해나갈 것이다. 

김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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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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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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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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