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가상공간 관람객이 작품 속 직접 탐험하는 세계 최초 메타버스 런칭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6:50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6:50

아츠클라우드, 작품 자체가 메타버스 공간이 되어 관람객이 탐험하는 새로운 경험 선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올해 초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트 전시 <아트 인 메타버스>를 주최하며 주목을 받은 아츠클라우드가 11월 3일 직접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츠클라우드는 디지털 아트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작가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트 특화 메타버스를 고민해왔으며 이번 베타 버전에서 세계 최초로 작가의 작품 자체가 메타버스 공간이 되어 가상공간의 관람객이 작품 속을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아츠클라우드의 메타버스에서는 이 허브를 통해 작가의 아트스페이스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허브 중앙에 있는 정이십면체는 새로운 탄생의 주요 요소인 4원소를 형상으로 표현한 플라톤의 정다면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사진=아츠 클라우드] 2022.11.03 digibobos@newspim.com

이번 베타 런칭에는 라트비아의 올가 골루베바 작가와 이탈리아의 프란츠 로사티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달간 52개국 3,041개 작품이 출품되며 성황리에 마감한 제1회 아츠클라우드 디지털 아트 페어 공모전에서 Top5에 선정된 작가들이다. 그리고 아츠클라우드가 기획한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에 참여했던 최성록 작가와 안성석 작가가 메타버스 맞춤으로 재창작 되어 작품 자체가 3D 가상공간인 작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디지털 플랫폼의 창조 과정을 신화적인 3D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최성록 작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 작품을 3D 공간으로 옮겨 보다 압도감을 줄 수 있게 재창작했다. 작가는 포털을 통해 3개의 다른 공간으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안내를 따라 메타버스로 옮겨진 "제네시스 캐니언(Genesis Canyon)" 작품을 게임하듯 감상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자신만의 가상세상을 작품으로 선보인 안성석 작가는 버림받은 존재에 대해 대가 없는 무한한 사랑을 베풀었던 성찬경 작가의 오브제 작품들을 오마주하여 창작한 메타버스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자아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성찬경 작가의 오브제 작품을 오마주한 안성석 작가의 메타버스 스튜디오 [사진=아츠클라우드] 2022.11.03 digibobos@newspim.com

또한 자연의 생물들을 소재로 20년간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올가 골루베바의 작품은 광활한 대자연과 어우러져 반복적이고 합리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비현실적인 경험을 하기를 관람객들에게 권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위성이 찍은 사진들을 머신러닝하여 가상의 지형과 풍경을 창조해내는 프란츠 로사티는 짙은 밤이 내린 사막에 자신의 작품을 모노리스처럼 배치하여 오프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웅장함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메타버스 공간에 재오픈한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장에서 유저들이 소통하고 있다. [사진=아츠클라우드] 2022.11.03 digibobos@newspim.com

김보형 대표는 "아트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아츠클라우드를 통해 작가들이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고 참신한 메시지를 세상에 던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존의 메타버스가 오프라인 전시의 보조 역할을 했다면 아츠클라우드는 디지털 아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예술의 범주와 시장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츠클라우드는 베타 런칭과 함께 순차적으로 100여 작가의 아트 스페이스를 오픈할 예정이고 공모전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11월 한달간 플랫폼에 접속하여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작가들에게는 7개의 공간 템플릿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