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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도 '신명품' 바람…토종기업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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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아크테릭스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주도
기존 국내 브랜드는 성장세 주춤…재고 늘어
"2010년대 아웃도어 붐 때와 유행 양상 달라"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아웃도어 패션이 제2전성기를 맞았지만, 이전과 다르게 국내 브랜드보다는 해외 고가 브랜드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도 패션업계에 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신명품 바람'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프코어(Gorpcore)룩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최근 관련 브랜드의 거래액이 크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살로몬 매장 매대 모습.[사진=노연경 기자]

고프코어는 야외 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챙겨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Gorp)와 평범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 스타일을 의미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9월 '고프코어'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적게는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거래액이 증가한 브랜드도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고프코어 유행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가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닌 해외 브랜드나 신생 브랜드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브랜드인 살로몬의 등산화 'XT-6 익스펜스'는 발매 일주일 만에 무신사 스토어 랭킹 상위권에 올랐고, 상품 페이지 조회수가 4만 건을 넘겼다.

살로몬은 2013년 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판권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했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아웃도어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자 2년 만인 2015년에 철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프코어룩 대표 브랜드로 꼽히며 일상생활에서도 살로몬 등산화를 신는 2030이 늘어나면서 다시 국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에 있는 아크테릭스 매장 모습.[사진=노연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입은 적이 있어 '이재용 패딩'으로도 유명한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도 이 같은 추세를 타고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입었던 2019년 당시에는 반짝인기로 끝났지만, 일상 속에서도 아웃도어 패션을 즐겨 입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바람막이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고가의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급성장했다.

아크테릭스를 운영하는 넬슨스포츠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한 501억원, 영업이익은 80%나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아웃도어 패션붐이 지난 2010년 초중반 붐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 규모 성장에도 기존 브랜드가 누릴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재고자산은 올해 들어 소비침체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요가 꺾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프코어 스타일이 힙한 스타일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으며 기존에 '아빠 등산복' 패션으로 인식되는 기성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목받기 보다는 해외, 신생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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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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