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文 정보라인 수장들, '서해 피격·북송' 의혹 반박..."자료 삭제 지시 없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지원·서훈·노영민 기자회견...정의용·이인영 불참
"월북 몰아갈 실익 없어…尹정부, 사건 왜곡"
"탈북 어민은 흉악범…사회에 풀 수 없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및 탈북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정보라인 수장들이 "자료 삭제 지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가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채 관련 사실들을 자의적, 선택적으로 짜맞추면서 사건을 왜곡·재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7 leehs@newspim.com

노 전 실장은 "청와대는 생산된 정보와 첩보를 보고받는 기관으로, 청와대가 정보 생산기관에 삭제하거나 수정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은 제가 아는 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이고 국익의 기본인 평화와 안보를 위한 남북관계조차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제 발등을 찍는 것이 될 것"이라며 "평화통일 지향과 분단의 평화적 관리는 국가에게 부여된 헌법의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원장 역시 "청와대 안보실로부터 자료를 삭제하라는 어떤 취지의 말을 들은 적이 없고 저 역시 국정원 직원들에게 삭제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사원은 2020년 9월 23일 청와대 심야 회의 후 국정원이 자료를 삭제했다고 하더니 국정원 고발장에는 9월 23일 아침에 제가 삭제를 지시했다고 한다. 감사원의 시간과 국정원의 시간이 왜 다르냐"며 "대한민국 최고의 헌법기관과 최고의 정보기관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있기 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은 법과 제도 개혁을 완수해 국민을 대표하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났는데, 이 개혁된 국정원을 지우려는 시도에 끝까지 싸우겠다"며 "검찰 요청에는 당당하게 조사 받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훈 전 안보실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7 leehs@newspim.com

사건이 불거진 뒤 언론 앞에 처음 서는 서 전 실장도 "7개의 정권을 거쳐 33년 넘는 기간 동안 안보 업무에 종사하면서 국가 안보, 국민과 사회 안전을 업무에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왔고 2019년 동해, 2020년 서해 사건도 같은 자세로 판단하고 조치했다"며 "당시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다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 전 실장은 "지금도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긴박하고 제한된 여건과 상황 속에서 당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근거 없이 월북으로 몰아간 적도 없고 그럴 이유나 실익도 없다"며 "자료 삭제 지시도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동해 흉악범 추방사건'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일반적인 탈북 어민이 아니라 동료 선원 16명을 하룻밤 사이에 무참히 살해하고 북한으로의 도주에 실패한 뒤 도망다니다 나포된 흉악범죄자"라며 "대한민국 사회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우리 국민 곁에 풀어놓을 수는 없다. 전세계 어느 국가, 어느 안보 기관도 같은 판단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당시 고(故) 이대준 씨 피격 사실에 대한 특별취급정보(SI)에 월북이라는 단어가 포함이 돼 있었지만 당일 긴급 소집된 회의에서는 그의 월북 여부가 주요하게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서 전 실장은 "살해됐다는 정황이 담긴 첩보가 들어온 상황에서 그게 사실인지, 첩보가 맞는지에 모든 관심이 있었지 월북은 주목해서 논의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고, 노 전 실장도 "당시 자료에 월북이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주요 논의 대상은 아니었다"고 했다.

노 전 실장은 "당시 SI 자료 자체가 상당히 1차 자료 같았는데, 비문도 많고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해독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서 전 실장은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에 '월북은 청와대 안보실이 판단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지시나 협의가 없었기 때문에 그분들이 그런 진술을 했을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내 친문계 의원들이 참석했다.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인영 의원과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은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자회견에는 불참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