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경찰청은 교통전문가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한상진 교수를 초청, 전남 교통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컨설팅과 교통사고 줄이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대 한상진 교수를 비롯해 이충호 전남경찰청장 및 경찰서에서 교통안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통주무과장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한상진 교수는 런던대학교에서 교통학 박사를 졸업하고,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교통안전연구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기간 교통안전에 대한 연구를 해온 교통안전전문가로 전남경찰청 요청으로 이번 컨설팅을 맡게됐다.
전남경찰청, 한상진 교수 초청 '교통사고 줄이기 토론회' 개최[사진=전라남도경찰청] 2022.10.25 ej7648@newspim.com |
지난 2019년 전남 교통안전관리실태에 대한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한차례 컨설팅을 진행한 한 교수는 그간 전남에서 추진해온 업무와 현재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전남의 교통안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도의 교통안전예산 증액 △횡단보도 보행섬·보행자 작동 신호기 확대 △횡단보도 조명강화 △마을주민 보호구역 사업확대 등을 제시했다.
컨설팅 이후 현장에서 교통안전업무를 시행하고 있는 교통담당 과장들과 토론회를 진행하며 전남의 교통안전 실태 진단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는 255명으로 매주 5명씩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전남 현실에 맞는 안전정책을 추진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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