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울진지부, 학생들에게 신선한 활기 선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 중학교가 등굣길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채워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울진중학교는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20분 동안 동편 교문 앞에서 등굣길 음악회를 열고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경북 울진중학교가 한국음악협회 울진지부 회원들과 함께 교문 앞에서 등굣길 음악회를 열고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사진=울진중]2022.10.13 nulcheon@newspim.com |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활기를 제공한 이들은 한국음악협회 울진지부 회원들.
이들은 영화 OST에 나오는 피아노 연주 '썸머'를 비롯 피아노, 플루트, 첼로 등의 합주로 'BTS의 다이너마이트', '소코도모의 회전목마'를 연주하고 피아노 포핸즈로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을 연주해 등굣길을 즐겁게 했다.
오모 학생(2학년)은 "그동안 유튜브로 즐겁게 들었던 곡들은 직접 듣게 되니 너무 좋았다"며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도 연주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래 교장은 "학생과 교사들이 등굣길에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모두가 행복감을 느끼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됐다"며 "음악회를 통해 얻은 행복과 기쁨으로 더 행복한 울진중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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