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취임 100일] 김광수 제주교육감 "학생들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아 "제주교육은 오로지 학생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둔 6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의 교육정책 방향을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환하게 밝혀 줄 수 있는 쪽으로 잡아 좌고우면 하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재차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김광수 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 2022.10.06 mmspress@newspim.com

김 교육감은 이날 지난 100일 간의 소회와 함께 도민들에게 "소통을 통한 교육행정에 대한 도민의 후한 평가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서 2회 연속 1위를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주요 공약의 추진사항과 계획을 설명하면서 "공약실천을 위한 소통 창구인 공약실천위원회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최대한 수렴해 교육감 선거를 통해 약속했던 공약들은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력저하 문제에 대해서 "우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진단평가를 실시해 그에 따른 맞춤형 학력 신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교육 강화 차원에서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코딩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며 "선생님을 외국유학 등을 통해 코딩전문가 교육을 받은 후 각급 학교에 순회를 통하여 코딩교육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해선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자율학교, 생태 자율학교, IB 자율학교, 아이좋은 자율학교, 다혼디 자율학교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지급과 관련해 추경예산 119억 원을 확보한 만큼 차질없이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지역 정체성을 고취하는 교육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특히 초등학교 교과서에 제주 4·3이 서술되는 만큼 내년 제주 4·3교육의 전국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이날 전임 교육감의 핵심 정책의 하나인 IB(The Inetenational Baccalaureate)프로그램과 관련해 전 교육감의 색깔을 지우려고 축소하려 한다는 일부 논란에 대해 일축하며 "현재 IB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학교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IB 도입을 희망하는 표선지역 초·중 학교에 대해 추가지정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교육감은 "고등학교의 경우엔 용역 등을 통해 IB의 효과성 등을 분석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개교가 늦어지고 있는 서부중학교와 관련해서는 토지 확보가 쉽지 않지만 토지매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통학버스 및 교통비 지원, 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 및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설치, 학교시설보강 관련부서 확대, 내부형 교장공모제 축소, 초등 돌봄교실 연장(저녁 8시), 영지학교 분교 설립, 특수교육원 설립, 예술가교와 체육중·고등학교 이전 및 전환, 신설, 마이스터고 운영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 6일 발표한 제2 부교육감 신설과 관련해서는 좀더 여론을 지켜보고 추진하겠다는 의향을 비췄다.

또한 일부 축소 또는 변경된 공약과 관련해서는 학교시설 무료 개방을 들며 "법적인 검토가 충분치 않아 공약한 부분이 있었다"며 "최소한의 전기료 및 이용료 징수를 통해 학교시설을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