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바이오 자회사 셀론텍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무릎 관절경 스포츠의학회(APKASS)'와 '태국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TOSSM)'에 참가해 '카티필'과 '카티졸'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APKAS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관절경 및 스포츠의학회로, 'TOSSM'과 통합 개최된 올해는 900여명의 근골격계 분야 전문의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셀론텍은 이번 학회에서 전시 부스와 워크숍을 열고, 제품 라인업 중 관절연골 손상 부위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관절강내주사 카티졸과 조직수복용생체재료 카티필에 대한 홍보전에 주력했다.
셀론텍 TOSSM & APKASS 2022 '카티필' 워크숍[사진=셀론텍] |
특히, '카티필 사용 관절연골 손상 치료방법(How to treat cartilage defect with CartiFill)'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카티필 임상 경험과 술기 노하우 등 최신 지견이 공유돼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서 카티필의 치료 효용성을 주제로 강연한 '우이 라이 호크(Dr. Ooi Lai Hock)' 싱가포르 아일랜드정형외과(Island Orthopedics) 전문의는 "카티필을 이용한 치료방식은 콜라겐 보강을 통해 생체물리학적 지지체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미세골절술보다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며 "관절경 이용 단일시술로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연골 생성기법이자, 무릎 관절연골 손상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옵션"이라고 말했다.
또, 연골조직공학 세션 발표 연제로 채택된 '데니 라이(Dr. Denny Lie)' 싱가포르제너럴병원(SGH) 정형외과 전문의의 '관절연골 생성을 유도하는 카티필 사용 개량 미세골절술(Arthroscopic single-stage autologous matrix induced chondrogenesis)'에 대한 주제 발표도 호평을 받았다.
카티필과 카티졸은 셀론텍이 자체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한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주사제형 의료기기다. 셀론텍은 지난 5월 카티필에 대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및 태국 식약청(Thai FDA)의 시판 허가와 국내 유일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에 대한 태국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셀론텍 조직수복용생체재료 '카티필'[사진=셀론텍] |
셀론텍 관계자는 "아태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학회를 통해 카티필과 카티졸 등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해외 의료진의 높은 수요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셀론텍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대한 일본, 중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해외시장의 높은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콜라겐 생산능력(CAPA) 증대를 위한 신규 공장 증설에도 더욱 속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론텍은 지난달 28일 LG화학과 '카티졸 EXTRA(엑스트라)'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영업망 확대를 기반으로 카티졸을 비롯한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의 국내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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