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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 회장 "복합 경제위기 극복 위해 '4대 정책과제' 중점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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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실태조사' 발표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인력난 등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제언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비용 경제구조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위기대응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고용·노동정책 대전환 ▲중소기업 혁신성장 여건 마련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김기문 회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은 요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인력난 등 4중고에 원자재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라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했다"면서 "▲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대출만기연장 조치 연착륙 ▲대·중소기업의 노동시장 격차 해소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9월 7일부터 20일까지 수출기업 200개를 포함한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실태조사' (신뢰수준 : 95% ±4.38%p)에서 중소기업 10개사 중 7개사(65.0%)가 최근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그중 22.5%는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의 10개사 중 9개사(86.8%)는 지금의 경제 위기가 최소 1년 이상(내년 하반기 이내 50.2%+내후년 이후 36.6%)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계도 위기 대응을 위해 '생산비·인건비 등 원가절감 계획'을 세우거나(51.7%), '신규 시장개척'(36.9%) 등(복수응답)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방안이 없다"고 응답한 중소기업도 22.5%에 달했다.

특히, 지난 2년간 폭등한 원자재 가격 등으로 촉발된 고물가 상황에 대한 부담이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요인은 '원자재가격 급등'(76.6%)으로 나타났으며, '금융비용(이자) 부담 증가'(13.5%), '환율 상승'(7.1%), '인력난 심화'(2.8%)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계는 고물가 상황에서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원자재가격 및 수급정보 제공 지원 강화'(67.8%), '원자재 구매금융·보증 지원 강화'(35.6%), '납품단가 연동제 조속한 법제화'(33.2%), '조달청 비축 원자재 할인 방출(14.0%)' 등(복수응답)을 요구했다.

최근 고금리 현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은 10개사 중 7개사(69.2%)에 달했으나, 중소기업의 절대 다수(99.6%)*가 고금리 리스크에 대응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계는 고금리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중소기업 우대금리 적용 확대'(40.4%),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상 확대'(37.8%), '정책자금 지원 확대'(34.6%), '재기 위한 자산매각 지원'(21.0%) 등(복수응답)을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사진=중기중앙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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