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여수시 '고향사랑기부금' 준비 속도...내년 1월 시행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6:23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6:23

시의회에 관련 조례안 상정
답례품 선정 온라인 설문조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개인이 1년에 500만원까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자치단체에 기부를 하고 기부액에 따라 소득세를 감면받는 제도를 말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사진=여수시] 2022.09.22 ojg2340@newspim.com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받을 수 있다.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공제를 받게 된다.

시는 9월 개최 중인 제223회 여수시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상정하고 '답례품 선정위원회'와 '기금운영심의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 준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답례품(기부금액의 30% 이내)의 선호도가 기부지역을 선택하는 중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답례품 선정 등을 위한 '시민소통광장 온라인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시민 134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향 가족이 없는 경우가 42%, 1명~2명이 46%로 나타났다.

또한 기부의사를 묻는 항목에는 68%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희망 기부금액으로는 5~10만원이 52%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선호하는 답례품으로는(여수특산품 3개 품목 복수 선택) 여수상품권과 갓김치, 쌀, 멸치세트, 생선세트, 게장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해풍쑥과 막걸리, 방풍, 동백화장품, 옥수수 등이 뒤를 이었다.

기부금 사용분야로는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육성‧보호가 50% ▲지역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이 21%, 주민 복리증진이 18%로 나타났다.

시는 '답례품 선정위원회' 개최 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보다 많은 분들이 여수에 기부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세액공제 혜택 뿐 아니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을 기부한 사람은 사실상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출향 가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지역 사랑과 경제 활성화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