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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힌남도' 영향 피해 잇따라...산사태·나무 쓰러짐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0:00

초·중·고 470곳 휴교 등학교 조정 등 학사일정 조정
청주~제주 항공편 58편 결항·국립공원 탐방로 폐쇄

[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홍주표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충북지역도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충북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진천 166.5mm, 음성 125mm, 괴산 119.5mm, 증평 111.5mm, 청주 110.9mm, 단양 103mm, 충주 97.3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쓰러진 가로수.[사진= 뉴스핌DB] 2022.08.10 baek3413@newspim.com

지역별 순간 최대 풍속은 청주 10.6㎧, 보은 7.6㎧, 증평 4.8㎧, 괴산 2.6㎧을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비와 강풍이 불편서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붕괴 1건, 수목전도 20건, 기타 10건(창문깨짐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시 30분쯤은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에서는 산사태가 나 왕복 2차로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무심천 하상도로와 도심 하천 주차장 등 35곳이 현재까지 통제된 상태다.

속리산·월악산·소백산 국립공원의 탐방로도 입산이 금지됐다.

시민들의 우산이 강한 바람에 구겨지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2.09.05.wodemaya@newspim.com

하늘길도 막혀 청주∼제주를 오가는 항공편58편도 이날 결항한다.

충북지역 각 학교도 학사일정이 조정됐다.

초·중·고 212곳이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37곳은 단축수업, 203곳은 원격수업, 18곳은 휴교 했다.

도와 시·군은 태풍에 대비 전날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충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상상황에 따른 지속적인 모티너링과 신속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7시30분부터 청주와 충주, 제천, 보은 , 옥천, 증평 괴산, 단양 등은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보된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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