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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77%…5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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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손해금액 피해금액의 28%…손해율 0.2%p↑
자보 영업익 전년比 51.4%↑…당기순익 상반기 최대
금감원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력 면밀히 살필 예정"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손해율 상승률은 0.2%포인트(p)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보험료 인하 여력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로 전년 동기(79.4%) 대비 2.3%p 하락해 2017년(77.8%)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잠정 사고율이 14.3%으로 전년(15.2%) 대비 줄면서 손해액이 755억원 줄고, 가입대수는 2451만대로 55만대 늘면서 보험료 수입이 3612억원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표=금융감독원]

또,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손보사들의 손해금액은 재보험 가입에 따라 약 4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총 피해금액(1416억원)의 28.2% 수준에 그쳤으며 손해율은 0.2%p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상반기 자동차보험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비율은 16.2%로 작년(16.0%)과 비슷했고,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93.3%로 작년보다 2.1%p 내렸다.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6264억원으로 작년(4137억원)보다 51.4% 급증했다. 영업이익에 투자손익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9682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 규모별 손해율과 당기순이익은 대형사가 각각 76.6%에 9076억원, 중소형사가 75.4%에 599억원, 온라인사가 87.9%에 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8개사 중 대형사는 4개사, 중소형사는 3개사, 온라인은 1개사로 나타났으며 적자를 기록한 4개사 중 중소형사는 2개사, 온라인은 2개사로 집계됐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0조3731억원으로 가입대수 증가로 인해 작년보다 3% 늘었다. 전체 손해보험 중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 비중은 19.7%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은 대형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가 84.8%로 작년(84.7%)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체된 가운데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은 9.1%로 3년 연속 줄었고, 캐롯손해보험 등 온라인사가 6.1%로 2020년(5.3%)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자동차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며 "손해율이 큰 폭의 영업이익을 낸 작년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인한 손보사의 손해금액이 피해금액의 28% 수준에 그친데다 법규환경 강화로 인한 사고율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영업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을 유도해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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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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