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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청약 앞두고 이어지는 脫서울...수도권 동북부 실수요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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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교통 편리…서울 인접한 경기도로 이주 많아
GTX 등 교통호재·깔끔한 주거환경 등 영향
3기 신도시 청약 자격 획득 수요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떠나 남양주, 의정부서 살아볼까"

집값 급등으로 서울을 벗어나는 실수요자들이 경기도 남양주와 의정부에 몰리고 있다. 서울 진입 교통이 편리한데다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이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 지역에 신도시같은 택지지구가 들어서면서 구도심에 비해 주거환경이 깔끔한 도시로의 이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거래가 뜸하지만 지난해까지만해도 3기 신도시에 대한 청약 자격 획득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수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뉴스핌] 김아랑 미술기자 2022.09.02 min72@newspim.com

◆대규모 택지지구·산업지구 조성…탈(脫)서울 행렬 이어져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전월세 세입자들의 탈(脫) 서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와 같은 북부지역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 도시에 지어지는 단지들은 구도심에 비해 깔끔한 주거환경을 갖춘데다 최근 철도 중심 교통편이 다양해져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1년간 외지인 매매거래 증가지역 가운데 서울 거주자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 남양주시다. 이날 기준 외지인 거래 1651건 가운데 1315건(79.6%)이 서울 거주자 거래로 나타났다.

경기 평택시와 의정부시도 각각 1142건, 1094건으로 서울 거주자 거래가 많았다. 특히 의정부의 경우 서울거주자 거래 비율은 84.7%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이들 세 도시의 공통점은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쾌적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이다. 남양주와 의정부에는 각각 GTX-B, GTX-C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라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예정이다. 평택은 삼성전자 유치 효과로 외지인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는 곳이다.

남양주는 이미 별내·다산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된데다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까지 조성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과 인접한 지역인데다 GTX,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주거 환경 역시 서울에 형성된 구도심에 비해 비교적 깔끔한 점 역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산신도시의 경우 분양이 시작된 2015년에는 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용 84㎡ 기준으로 10억 클럽을 가입한 아파트도 다수일 정도로 높은 가격대로 형성돼 있다. 별내신도시는 다산신도시보다 먼저 조성된만큼 연식이 조금 더 오래돼 상대적으로 다산신도시에 비해 집값은 낮게 형성돼 있다. 그럼에도 GTX-B 노선이 별내역에 정차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인기를 얻고 있다.

의정부시 역시 GTX-C 노선 사업의 조기 착공이 추진되고 있고 서울 강북지역과 인접한데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투자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외에도 포승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국가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저가 내 집 마련 수요 몰려...3기 신도시 청약 수요도 발생

이같은 서울 전월세입자들의 '脫서울 入경기' 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먼저 지난 몇년새 두배 이상 치솟은 서울 주택 매맷값과 전셋값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이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이 많이 이주한 남양주, 의정부와 같은 동북부 지역은 경기 남부나 고양, 파주와 같은 서북부지역보다 집값이 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이들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GTX나 지하철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지역들"이라며 "대규모 택지지구가 들어서 구도심에 비해 주거 환경이 깔끔한 지역들로 많은 수요 이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굳이 서울안에 있는 구축이나, 주거환경이 좋지 못한곳보다 저렴하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내집마련 수요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3기 신도시에 대한 청약 자격 마련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수요도 상당수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 연구원은 "최근에는 거래 자체가 별로 없지만, 지난해까지만해도 3기 신도시 등 청약 자격 획득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수요도 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 몇년새 가파르게 오르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경기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8억8145만원으로 경기(5억1784만원)와 비교하면 70% 이상 비싸다. 이같은 흐름은 인구 통계와도 맥이 통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에서는 9058명이 순유출된 반면 경기는 1만1203명이 순유입됐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서울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수요층이 서울외곽, 경기로 밀려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은 지난 2~3년간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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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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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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