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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새 여왕의 탄생...로버트 요한슨 "엘리자벳을 위해 태어난 사람" 극찬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6:58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엘리자벳' 무대에서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이지혜는 지난 31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된 10주년 기념 '엘리자벳'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선배들의 뒤를 잇는 새로운 엘리자벳으로 자리매김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삶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국내 초연 당시부터 사상 최대의 흥행에 성공한 만큼,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엘리자벳'은 새로운 엘리자벳을 위해 원작자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이 이루어지는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쳤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지혜가 뮤지컬 '엘리자벳'의 명연기로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2.09.01 digibobos@newspim.com

당시 이지혜는 '엘리자벳' 원작자와 제작자들에게 극찬 받은 것은 물론,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 역시 "철저한 분석과 고민을 거듭하며 오디션에 준비한 것을 느낄 수 있어 깊은 감동과 감사를 느꼈다"라고 밝힌 가운데 이지혜가 새로운 '엘리자벳' 주인공이 됐다.  

제작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이지혜는 31일 진행된 '엘리자벳'에서 매혹적인 자태와 함께 등장, 풍부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비롯한 압도적인 가창력을 통해 비극적인 엘리자벳의 삶과 서사를 완벽히 그려내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여기에 이지혜는 자유를 사랑한 엘리자벳이 느낀 답답함과 고뇌를 오직 자신 만의 호소력 짙은 연기력으로 완벽히 표현해내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역사적인 뮤지컬 '엘리자벳'을 더욱 빛냈다.    

이에 '졔엘리'로 새롭게 자리 잡은 이지혜를 향한 관객들의 환호와 극찬도 쏟아졌다. '엘리자벳' 관람을 마친 관객들은 "'졔엘리' 너무 잘해서 놀랐다. 음색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보다 엘리자벳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자체가 엘리자벳", "이지혜 소름끼치게 잘한다. 모든 음역대 다 소화한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새로운 엘리자벳을 향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 역시 이날 커튼콜 당시 무대에 올라 "이지혜와 그동안 많은 작품을 했고, 재능 넘치는 배우다. 마음속으로 이 사람은 '엘리자벳'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힌 것은 물론, "엘리자벳은 가장 어려운 역할 중 하나다. 여러분들은 뮤지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연기를 목격했다"라며 이지혜를 향한 깊은 감탄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이 커튼콜에서 이지혜를 격려하는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2.09.01 digibobos@newspim.com

호평 가득한 연기로 캐스팅 이유를 입증해내며 '엘리자벳'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시작한 이지혜는 앞서 2012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데뷔, '레베카', '미녀와 야수' 등 굵직한 작품들로 이름을 알려왔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과 Apple TV+ 드라마 '파친코'까지 출연하는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다. 

'졔엘리'의 탄생을 알리며 '엘리자벳'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이지혜는 앞으로 자신이 재해석한 엘리자벳 연기로 뮤지컬 관객들에게 '졔엘리'라는 세 글자를 깊이 각인시킬 예정이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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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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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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