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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피해지 울진군 '힌남노' 경로 '촉각'...선제 대응체계 구축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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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본 가동...산불피해지 중심 예찰·응급복구체계 강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울진군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권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의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다음 달 2일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태풍 분류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초강력(super strong)' 태풍으로 성장했다.

다음 달 2일 무렵이 돼야 힌남노의 방향과 예산경로에 대한 윤곽이 확인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울진군은 힌남노의 향후 진출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경북 울진군이 풍수해 대비 '울진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등 취약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2.08.31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지난 29일 호우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재난재해대책본부를 선제 가동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단체소통방을 활용한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했다.

또 전담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을 가동하고 CCTV, 순찰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출입통제에 들어갔다.

경북 울진군의 풍.수해 대비 산불피해지역의 소하천 정비.[사진=울진군] 2022.08.31 nulcheon@newspim.com

이와함께 응급복구장비(덤프, 굴착기)를 피해 예상지역에 전진배치하고 장비업체와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 사태 발생 대비 신속한 응급복구 체계를 가동했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취약가구와 급경사지 위험지구, 산사태 위험지구 등 168곳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지역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민가 주변 피해 우려목을 벌채하고, 주택사면 보강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 피해지의 벌목 모습. 2022.08.31 nulcheon@newspim.com

또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조립주택 181세대를 중심으로 전담공무원으로 안전점검관리단을 지정, 배치하고 사면 정비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57곳의 산불 피해마을 중심으로 마을주변 사방사업과 계류보전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잿물 등의 하천, 바다유입에 따른 어업피해 및 산촌주민 간이 상수원 보호를 위해 산불피해권 주요 하천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하고, 인가 쪽으로의 잿물유입 방지 최소화를 위해 산지연접 30개소에 돌림수로와 임시 침사지를 설치해 2차 피해 최소화에 대비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피해지역의 하천으로 유입돼는 잿물.2022.08.31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또 산사태 우려지역 48곳을 중심으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주민 대피장소 18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 발생 전 예찰활동 강화와 함께 산사태 예경보와 위험징후 발견 즉시 주민대피 조치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31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의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도'의 예상 경로[사진=기상청]2022.08.31 nulcheon@newspim.com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중심기압 91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5m/s의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했다. 강풍 반경도 240㎞에 이른다.

힌남도는 9월1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5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이어 2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530km 해상을 지나며 이튿날인 3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 도달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관측됐다.

5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9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이후의 경로에 대해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서쪽에 형성돼 있는 티베트 고기압의 강도에 따라 태풍의 경로가 중국 쪽으로 서진하거나, 더 북상해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대한해협, 또는 일본을 관통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기상청의 관측이다.

천리안 위성으로 본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모습[사진=기상청]2022.08.31 nulcheon@newspim.com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태풍이 북상하는 2일 이후에 변동성이 작아지면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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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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