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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비엔날레, 9월 3일 65일의 대장정 시작...25개국 80명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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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부산광역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공동 주최하는 2022부산비엔날레가 9월 3일 6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5개국 64팀(작가)/8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물결 위 우리'를 주제로 총 23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항 제1부두 창고, 영도 공장, 초량 주택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공간적 특성들이 부산의 역사, 자연, 산업 그리고 우리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부산항 제1부두 창고는 이번 부산비엔날레를 통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항 제1부두 창고, 영도 공장, 초량 주택에서 개최한다. [사진=부산비엔날레] 2022.08.31 digibobos@newspim.com

◆전시를 이루는 네 개의 주요 항로 - '이주', '여성 그리고 여성 노동자', '도시 생태계', '기술의 변화와 로컬리티'

'물결'은 사람들의 이동, 요동치는 역사, 전파와 파장, 땅과 바다 그리고 상호 연결을 함축한다. '물결 위'는 우리 각자의 몸이 물결과 같은 역사와 환경 위에 놓여 있고 인간을 비롯한 지구 위의 생명과 사물들이 세계의 구성체로 서로 긴밀히 엮여 있음을 환기한다.   

작은 어촌이었던 부산은 바다를 메워 일군 땅 위의 항구로 시작하여 급격한 인구의 유입과 함께 언덕을 채운 집들로 모습을 갖추며 점차 도시가 되었다. 현재 부산은 고층 빌딩의 수직선과 사람, 물류의 이동을 위해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와 대교가 교차한다. 2022부산비엔날레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갖춘 부산의 풍경 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를 펼쳐내고 이를 더 먼 곳의 이야기들로 연결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 세월 부산의 격동의 변화는 '물결'로 함축된다. [사진=부산비엔날레] 2022.08.31 digibobos@newspim.com

전시를 이루는 총 네 개의 주요 항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개항(1876)과 한국전쟁(1950-1953), 산업화를 거쳐 급속하게 확장된 도시 인구의 대부분이 타지에서 유입된 사람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부산의 정체성을 '이주'에 두고 이를 다른 이주의 역사와 그 파생되는 이야기를 연결한다. 

두 번째로 부산의 산업화 과정에 기여하였으나 그 그늘에 가려진 '여성 그리고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 세 번째는 산, 강 바다의 다양한 자연 지형 위에 압축적인 성장과 변화를 겪으며 일어난 부산의 '도시 생태계'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오늘날 전 지구적인 환경파괴와 그로부터 영향받는 삶들을 돌아보며 당면한 상황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상호 공존 문제를 드러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정근, '그림자들의 섬', 2014, 다큐멘터리, 98분, 스틸 이미지, [사진=시네마달] 2022.08.31 digibobos@newspim.com

마지막으로는 기술의 도입과 근대화의 과정이 도시의 형성에 미친 영향들을 역사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 만날, 변화하는 기술은 지역의 장소성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최호철, 〈2011년 부산영도-희망버스〉, 2020, 캔버스에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00×70.7cm 2022.08.31 digibobos@newspim.com

2022부산비엔날레는 이러한 네 가지 항로에 대한 탐험을 통해 '물결'이 어떠한 형태, 상태, 시간에 있는지 들여다보며 우리의 다음 걸음을 질문한다. 

◆ 부산을 담뿍 담은 2022부산비엔날레  

2022부산비엔날레에서 '부산'은 출항하는 이야기들의 출발점이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단단히 빗장을 걸어 잠갔던 지난 3여년 동안 억눌렸던 창작의 욕구가 분출되듯 많은 참여 작가들이 직접 방문하여 부산을 연구하고, 부산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작품을 구상하고 출품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스 클럽(Rice Brewing Sisters Club)'는 2022부산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신작 제작을 위하여 올 4월부터 부산에서 체류하였다. 영도의 동삼 어촌계 해녀촌, 기장의 신암 어촌계 해녀촌 등 부산에서 맨손어업과 해조류, 갯바위를 연결하는 장소들을 방문하고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 해초를 채취하고 가공하는 손동작을 배우고 해조류에 얽힌 이야기들을 수집하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rice-brewing-sisters-club-〈꼭꼭 씹어뱉기〉,'카운터 라이스 펀치'를 만들기 위해 참여자들의 발로 섞은 쌀과 열대과일(마닐라, 필리핀) 20192022.08.31 digibobos@newspim.com

김익현은 1985년생의 부산 출신 작가로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 속의 세계를 연결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1905년에 건립되어 100년 전 부산 바다의 밤길을 비추던 제뢰등대와 부산과 일본의 지바현으로 연결되는 해저 광케이블과 관련한 작업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적 예술 실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프란시스코 카마초 에레라(Francisco Camacho Herrera)는 서구 열강이 주도한 식민의 역사가 현재 저개발국들에 대한 경제적 착취로 이어지는 현상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남미 아마존, 아프리카의 대규모 고무 플랜테이션과 그 기술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전되고, 이를 다시 부산의 고무 산업과 연결한다. 이번 작품은 특별히 불화장 118호로 지정된 수원 참마음 선원 법인 스님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외에도 조직위의 사전 리서치와 부산에서 공급 가능한 재료 수급으로 작품을 제작한 덴마크 출신의 피아 뢰니케(Pia Rönicke)와 부산현대미술관 1층에 대형 설치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필리다 발로(Phyllida Barlow), 부산의 금정산성 막걸리 제조 과정과 결과물을 작품으로 담아낸 침↑폼 프롬 스마파!그룹(Chim↑Pom from Smappa!Group)등 부산을 담뿍 머금은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필리다 발로, 《frontier》(하우스데어 쿤스트, 뮌헨, 2021) 전시 전경 2022.08.31 digibobos@newspim.com

◆ 아티스트 토크&렉처, 참여작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 영도 전시장의 야외극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중과 소통 

2022부산비엔날레는 전시 이외에도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렉처 △워크숍 등 장르를 망라하는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퍼포먼스는 참여작가인 나이지리아의 오토봉 엥캉가(Otobong Nkanga)와 니나 바이어 + 봅 킬(Nina Beier + Bob Kil), 쿠킹 섹션스(Cooking Sections)가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 티켓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작가들로부터 리서치와 촬영 그리고 전시에 이르기까지 작품들을 둘러싼 생생한 작업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렉처가 9월 3일 토요일 오전부터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워크숍은 미국 출신의 작가 샌디 로드리게스(Sandy Rodriguez)와 함께 천연 안료 물감을 직접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부산의 지도를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부산항 제1부두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토박이와 농부의 음식을 연구하는 입말음식가 하미현의 요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도에 위치한 전시장에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해 질 무렵 전시 주제와 맞닿은 미술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작품을 상영하는 야외극장을 개장한다. 자세한 퍼블릭 프로그램과 상영 일정은 2022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온라인 투어와 아트맵 프로젝트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현장 관람과 함께 전시 전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투어 콘텐츠도 준비되어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관람객은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전시장 전체를 탐험할 수 있고 다양한 시선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전시장에 방문하기 전, 미리 전시 작품을 조망하거나, 관람 후 현장에서 만난 각각의 작품들이 어떻게 전체를 이루는지 보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방문하면 된다. 지역의 기술로 준비된 온라인 투어는 9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2부산비엔날레 메이킹필름도 제작 공개된다. 역시 9월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메이킹필름은 이번 부산비엔날레를 작업 과정과 작품들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이 고민과 노고가 고스란히 전해져 전시를 입체적으로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영조, '그럼에도 불구하고'-2015 다큐멘타리, 90분, 스틸 이미지 2022.08.31 digibobos@newspim.com

2020년에 이어 부산비엔날레 기간 동안 부산의 대안공간, 공공미술관 그리고 갤러리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예술 공간과 그들의 전시를 소개하는 2022부산 아트맵 프로젝트 <물결 더하기>도 공개된다. 40개의 복합 문화공간과 56개의 전시를 모은 부산 아트맵 프로젝트는 각 전시 공간과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 개막식 9월 3일 오후 4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4년 만에 전면 정상 개최되는 2022부산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9월 3일 오후 4시 부산현대미술관(부산시 사하구 낙동남로1191)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 시작으로 이번 전시에 대한 전시감독의 설명, 참여 작가들의 소감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김민희, 조율 작가의 뱃노래 프로젝트 <영도이로구나> 뮤직비디오가 상영된다. 이번 개막식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지난 2020부산비엔날레는 세계적 팬데믹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개막식을 진행했으며, 2020년 개최된 국내 유일의 비엔날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9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65일간 펼쳐질 2022부산비엔날레는 같은 기간 진행되는 많은 국제 행사들로 한국을 방문한 전 세계의 문화 예술 관계자들과 유수의 관련 언론과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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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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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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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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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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