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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EET] 두산, 차세대 수소 충전·촬용 솔루션 선봬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3:24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3:24

두산, 세계 최대 수소산업展 참가
건물·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소개

[고양=뉴스핌] 조재완 기자 = 두산이 31일 차세대 수소 충전 및 활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산퓨얼셀·(주)두산 퓨얼셀파워BU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수소 솔루션을 소개했다.

두산이 31일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에서 차세대 수소 충전 및 활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두산 제공]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Tri-gen)과 중저온형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전시했다. 

트라이젠은 ▲수소차 충전, 제조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수소 ▲전기차 충전, 전력 판매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 ▲지역 난방이나 온수, 공업용 열원으로 공급되는 열 등 3가지 에너지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소 충전인프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 한국가스공사 부지에서 실증 중이며, 올해 3분기에 실증을 완료하고 본격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SOFC는 통상 800℃ 이상 고온에서 작동해,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높은 전력 효율을 낸다. 두산퓨얼셀은 기존보다 약 200℃가량 낮은 620℃에서 작동하면서 전력 효율이 높고 기대수명이 개선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두산퓨얼셀은 오는 2023년까지 관련 기술 개발을 끝내고,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 SOFC 공장을 준공해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용 SOFC 개발도 동시 진행 중이다. 선박용 SOFC는 기존 선박유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다. 또 선박 내부에 자유롭게 연료전지 모듈을 배치할 수 있어 선박 기본 설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 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와 10kW SOFC 등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를 선보였다. 10kW SOF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제품으로, 기존 PEMFC 제품에 비해 전력 발전효율이 40% 이상 높다. 지난해 개발됐다.

두산은 이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실제품 75% 크기로 제작된 모형전지와 수소연료전지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인터렉티브 터치월, 수소월 등을 부스에 설치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 6월 수소법 개정안이 정식 공포됨에 따라 향후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이 보유한 수소 활용 역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두산은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 및 시장 조기 선점 ▲수소버스 등 육상 모빌리티 사업 진출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CCS 연계 연료전지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2 MEET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유관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에는 수소산업과 관련한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전시회는 내달 3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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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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