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관행 혁신, 협업, 갈등 조정, 창의적·선제적 대응 등 시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으로 최우수 3명, 우수 7명, 장려 2명을 각각 선발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최우수에는 ▲쓰레기매립장 주변 열악한 생활환경에 처한 생곡마을 주민과의 지속적 소통과 민관 협력을 통해 이주 합의를 체결해 혐오시설(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확보한 자원순환과 정성진 주무관 ▲민·관·전문가 협업, 요금징수시스템 개발 등 전방위 노력으로 전국 최초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를 도입여한 건설행정과 김정현 주무관 ▲기재부 주관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2021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33개 사업 중 '1위'를 달성, 2023년 사업비 107억여 원 확보에 기여한 택시운수과 김근우 주무관이 선발됐다.
우수는 총 7명으로 ▲수도권 중심의 공항 정책을 극복하고 철저한 대응 논리 개발을 통해 활주로 길이 3500m를 확보한 공항기획과 이권희 주무관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 중소형 선박의 LPG 연료 실증선박에 대한 실증 특례기준을 마련에 기여한 제조혁신과 현정환 주무관 ▲취업 연계형 ICT 인재양성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본격 운영에 기여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이상희 주무관과 송정훈 주무관 ▲도심지 광산 최초 광해방지사업으로 선정, 안전시설 설치 등 시민건강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맑은물정책과 임진규 주무관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화장대란을 조기 해결, 시민장례 불편 해소에 기여한 노인복지과 이지원 주무관과 여금연 주무관 등이다.
장려에는 ▲민·관·자문단 협력으로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 버스'를 운영, 건강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헬스케어 시장 창출 기반 마련에 기여한 복지정책과 김태석 주무관 ▲건설공사 부담금 집행잔액을 반납하지 않고 실무회의, 이견 조율, 사전컨설팅 등 기관 간 적극적인 분쟁 해소를 통해 하수관로 공사에 사용, 장기 민원 해소 및 해수욕장 수질개선에 기여한 공공하수인프라과 최은락 주무관이 선발됐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명에게 부산시장상장 및 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파격적 혜택 부여를 통해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시정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관행과 선례를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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