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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2년 을지연습 연계 정부서울청사 민방공 훈련에 참석해 심폐소생술 실습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중앙부처, 지자체 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2022년 을지연습이 열리고 있다.
을지훈련은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상대비태세훈련 등으로 축소됐지만 3년만에 정상 시행된다.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미사일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열렸다. 직원들은 안내방송 즉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지하 대피소로 계단을 통해 대피했다. 대피 후에는 안전교육장에서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등을 교육 받았다. 대피훈련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권영세 통일부·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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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기 이용해 탈출하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김학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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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하는 정부서울청사 공무원들. 사진=김학선 기자 |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는 화학 테러 상황과 관제센터 인질 테러 상황, 드론 공격을 실제훈련으로 진행했다.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 56사단, 성동경찰서 등 8개 기관이 공사와 함께 참여해, 비상시 각 단체 간의 공조 관계를 강화하고 임무 수행을 점검했다. 특히 레펠 강하·진압 작전 등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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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펠 하강으로 테러 현장 진입하는 군 장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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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꼼짝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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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하는 119 소방대원. |
KT 구로지사에서는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관련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이 열렸다. KT 구로지사에 적 무인기 폭탄투하 공격으로 인근 지역에 대규모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통신 장애가 발생하자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한 무선 통신망 복구, 폴대형 이동기지국 차량 배치를 통한 통신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상인들의 유선 결제 시스템 마비 대책으로 핸드폰을 이용한 테더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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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V2L 기술을 이용한 무선통신 복구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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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대형 이동기지국 차량 투입으로 통신 복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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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통신망 장애시 핸드폰 테러링 서비스 통한 결제서비스 정상화. |
KBS소래송신소에서는 국가중요시설 피폭테러 대비 대응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지역 책임부대인 51사단을 비롯해 시흥시청,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공사 시흥지사, KT시흥지사 등 90여 명이 참가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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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소래송신소에서 열린 국가중요시설 피폭테러대비 대응훈련. 사진=정일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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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진압한 군장병. 사진=정일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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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테러대비 대응훈련 나선 51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과 화생방신속대응팀. 사진=정일구 기자 |
이번 2022년 을지연습은 25일까지 실시된다.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