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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신용융자 금리 9%대로 인상...증시 부진 이자로 만회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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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상반기 영업이익 반토막
개미는 '반대매매' 곡소리…증권사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증권사들이 금리인상 여파로 인해 신용거래융자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KB증권  등 대형사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최대 9.5%까지 인상할 예정이어서, 경쟁사들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6p(1.76%) 내린 2,550.21로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11.1원 오른 1,2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6.13 yooksa@newspim.com

◆ KB증권 이어 미래에셋증권 이자율 인상 '만지작'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기간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0.3~0.7%포인트 인상한다. 지난 6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7일 이내 신용융자 이자율은 각각 4.6%(일반형), 4.8%(프라임센터 우대계좌)에서 4.9%, 5.3%로 올린다. 일반형 기준 ▲8~15일(7.1%→7.6%) ▲16~30일(7.8→8.3%) ▲31~60일(8.3→8.8%) ▲61~90일(8.8→9.3%) ▲91일 이상(9→9.5%) 구간 금리도 일제히 0.5%포인트씩 인상한다.

증권담보대출 일반형 이자율은 ▲1~30일(6.5%~6.9%) ▲31~90일(7.5%~8.2%) ▲91~190일(8.7→9.2%) ▲181일이상(9→9.5%) 구간도 0.5%포인트씩 상향한다.

대출 이자율도 상향 조정한다. 자체 선정한 종목군을 담보로 평가금액의 40%, 최대 5억원까지 이용가능한 대출 서비스 프리론(Free loan) 대출과 불 어카운트(Bull Account) 신용은 8%에서 8.5%로 올린다. 내달 1일 시행 이후 신규 대출과 신용 매수체결분부터 변경된 이자율이 적용된다.

KB증권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하면서 국내 증권사 1위인 미래에셋증권도 금리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금리를 인상한 증권사는 ▲유안타증권(최고 9.9%) ▲DB금융투자(9.7%) ▲하이투자증권(9.6%) ▲한양증권·키움증권·SK증권·신한금융투자(9.5%)로 최고 금리가 9%대 중후반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유진투자증권(9.3%) ▲이베스트투자증권(9.2%) ▲한국투자증권·교보증권·KB증권·다올투자증권(9.0%) 등도 최고 9%가 넘는 이자율을 부과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이자율 인상은 실적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10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삼성·KB·신한·하나·메리츠·키움·대신)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합계는 2조686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4조6656억원)보다 42.4% 줄었다.

증시 침체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이 줄어들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 상반기 실적하락에도 증권사 신용 이자수익 약 1조…전년비 14%↑

증권사들은 상반기 줄어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용거래융자 이자 인상을 꺼내들었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대 매매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상반기 중 신용거래융자를 제공하는 증권사 28곳의 신용융자 이자수익은 9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8525억원에 비해 13.8%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의 신용융자 이자수익이 19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과 비교해서도 122.3% 급증해 증가율도 최고 수준이다. ▲삼성증권(1392억원) ▲키움증권(1225억원) ▲미래에셋증권(1157억원) ▲NH투자증권(1049억원)도 신용융자 이자수익이 1000억원을 넘겼다.

전문가들은 증시 급락에 강제 청산되는 반대매매 계좌가 속출하는 등 빚투에 따른 개인투자자 손실이 막대한 가운데 증권사들만 이자로 수익을 늘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보존하기 이자율을 올리고 있다"며 "빚을 낸 투자자들에겐 증시 하락에 따른 부담뿐 아니라 이자율 부담까지 더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는 은행의 신용대출이나 아파트 담보대출 등보다 비싼데, 주식이 변동성이 크다 해도 현금화가 쉽고 증권사의 리스크가 그리 크지는 않다는 점에서 이자율을 합리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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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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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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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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