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휴대폰대리점 직원이 고객이 맡긴 휴대폰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소액결제를 해오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
부산 사상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휴대폰 대리점 직원 A(20대)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 B(50대)씨 등 27명으로부터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개인정보를 이용, 소액결제 후 계좌로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37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객들에게 휴대폰을 새로 사면 기존 미납요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속인 뒤 맡긴 휴대폰의 유심칩을 이용해 게임아이템과 문화상품권을 사거나 개통한 휴대폰 단말기를 팔어넘기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사 고객센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소액결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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