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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에 정치권 극과 극 반응...與 "정책 집중" vs 野 "빈 수레만 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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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근본적·본질적 정책에 집중"
조오섭 "낯부끄러운 자화자찬...내세울 내용 없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이 엇갈렸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지난 100일간 대내외적 경제·안보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여소야대의 어려운 정치상황에서도 정권교체를 이뤄주신 국민들의 열망과 기대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윤 대통령의 100일은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정책에 집중해 왔고 앞으로도 추진해 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08.17 mironj19@newspim.com

이어 "오늘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기조 하에 추진해온 경제정책과 세제의 정상화,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육성,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문화 등 지난 100일 동안 추진해온 주요한 국정과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렸다"며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주력하고,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대변인은 "새로운 정부는 이념이나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철저히 국민과 국익에 기반한 국정 운영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합리적 비판에는 더욱 겸손하게 초심을 잃지 않으며 국민 속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내세울 내용도 기대했던 내용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빈 수레만 요란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0일 간의 성과와 소회를 담은 모두발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낯부끄러운 자화자찬에 그쳤고, 정작 내용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과제 발표와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열거한 성과에 공감할 국민도 별로 없었을 것"이라며 "지난 100일 간 윤석열 정부가 내세울 수 있는 성과를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국민의 냉정한 평가"라고 했다.

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와의 질의응답 역시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국민과 기자들을 실망시켰다"며 "국민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전해듣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자회견이 되었다면 그나마 성과라고 여길 것"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내·외신이 모두 참여한 상태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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