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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기일 복지부 차관 "코로나19 대응 동네 병의원 중심 전환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08:49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08:49

"일상 영위하면서 증상시 신속치료 여건 조성"
"누적 확진 2000만명 넘어…전국민 38.8%"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코로나19 대응을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국민들께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2 photo@newspim.com

그는 "현재 보유 병상은 6210개로 확진자 15만명 발생까지 대응 가능하고 30만명 발생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로 확보 중에 있다"며 "원스톱 진료기관도 2일 기준 9314개소를 확보해 증상이 있는 분들이
신속하게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서는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 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는 7월 3주 1.54에서 지난주 1.29로 감소했지만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1만명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 해수욕장,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에서는 각별히 유의해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며 "최근 군 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바 있고 2023년도 대학 입시도 곧 다가오는 만큼 각 부처와 지자체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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