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서 조업준비 70대 어부 탈진 병원이송
[영천·청도·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시 북안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정차된 산타페 차량 5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고,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70대 어부가 조업 준비 중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밤새 경북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1분쯤 청도군 청도읍의 한 교차로에서 쏘렌토 차량과 엑센트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운전자 A(40대)씨와 엑센트 운전자 B(20대)씨 등 모두 5명이 가슴과 골반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 청도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2.08.02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45분쯤 영천시 북안면 상주영천고속도로의 도로변에 정차된 산타페 차량에서 운전자 C(5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44분쯤 상주시 남성동의 한 옷가게에서 주인 D(여, 50대)씨가 손님과 대화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D씨에게 흉부 압박 등 응급처치를 해 병원 도착 전 맥박을 되찾았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27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어부 E(70대)씨가 조업 준비 중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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