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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고 190mm 비...태풍 '송다' 큰 피해는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11:48

가로수 전도, 지리산 전면 통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태풍 송다 간접영향으로 호우 및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동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피해는 적었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례 성삼재가 191.5㎜로 가장 많았다.

보성 벌교 145㎜, 순천 140.8㎜, 광양 백운산 137㎜, 곡성 석곡 136㎜, 고흥 나로도 96㎜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6시 16분쯤 전남 순천시 송광면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 같은 날 광주 동구 무등산 전망대와 북구 원효사 인근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처리했다.

또 오전 5시 8분께 곡성군 죽곡면 압록유원지 부근에서 캠핑카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23일 오후 전남 해남땅끝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ej7648@newspim.com

물축제가 열렸던 장흥군에서는 5시 42분쯤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수습작업을 진행했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이 통제됐다. 목포, 여수, 고흥, 완도 등에서 11항로 13척의 여객선이 통제됐다.

여수, 고흥, 보성, 장흥 등 4개 시·군 21개 해수욕장은 입장이 불가능한 상태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전남 지역 지리산 전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3시께 목포 서쪽 약 31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했다. 

중대본이 집계한 결과 태풍 '송다'로 인한 인명피해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오키나와 인근에서 발생한 태풍 '트라세'가 올라오면서 내일까지 최고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남 동부지역과 지리산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30~100㎜, 그 외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1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

전날 오후 발생한 태풍 '트라세'는 계속 북상해 이날 9시 기준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기상청은 오후 3시 목포 남쪽 약 70㎞ 해상에서 트라세가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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