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6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세계무예마스터십 사업 지원 중단에 방침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김 지사는 전날 전체간부회의 발언에 이어 자신의 SNS에 전임 이시종 지사의 무예마스터십 정책을 계승하지 않겠다 밝혔다"며 "어떠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사업 지원을 중단하고 사실상 사업 폐지를 지시하는 것은 충북도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맹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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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사진 = 뉴스핌DB] |
이어 "그동안 세계무예마스터십사업을 통해 충북을 세계적인 무예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많은 스포츠 관계자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충북도당은 "김 지사는 도의 재정 능력과 도민의 공감 부족 상태'를 이유로 꼽았지만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검토가 사전에 있기는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무예마스터십 사업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성과와 한계를 분명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공론화하는 절차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