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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기다렸다"...국민 여름 페스타 '봉화은어축제' 30일 개막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09:39

최종수정 : 2022년07월22일 09:39

축제기간 특별방역...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총력'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 대표 여름축제이자 경북 봉화군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여름이 절정에 달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이다.

3년만에 은어가 서식하는 봉화 내성천 등 현장에서 대면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컨셉은 '봉화에서 COOL하게! 은어로 FUN하게!'이다.

봉화은어축제는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선정된 우수축제이다.

특히 2020년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축제관광부문 대상, 2021년엔 비대면 축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50여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여름 축제이다.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른 축제관광 트렌드에 맞춰 내성천의 깨끗하고 시원한 물에서 은어와 함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 은어 먹거리 장터 등 행사체험 프로그램과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풍성한 음악 공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샌드아트 모래 놀이장, 물놀이장까지 전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봉화은어축제의 백미 '어신(魚神)선발대회'.[사진=봉화군]2022.07.22 nulcheon@newspim.com

◇은어 잡으며 더위 훌훌~...체험 프로그램 풍성

봉화은어축제의 킬링 콘텐츠인 '은어 반두.맨손잡이'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된다.

반두잡이는 주중 3회주말 4회, 맨손잡이는 주중 4회,주말 5회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1만 원이다. 여기에는 축제장 내 부스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포함돼 있다.

봉화 최고의 은어잡이를 뽑는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어신(魚神)선발대회도 내달 6일 오후 4시 내성천 반두잡이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300명 한정 신청자를 사전 접수(참가비 2만 원) 받아 제한된 시간동안 반두로 가장 많은 은어를 잡은 어신 1, 2, 3등을 선발해 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축제 속의 야시장은 8월 2일과 3일 양일간 내성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며 저녁 시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음료와 봉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송이빵과 같은 별미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봉화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유적 탐방투어 버스는 축제기간 동안 오전과 오후 각 1회 운영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고품격 해설을 들으며 분천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예술제(문수골 가재마을)를 탐방할 수 있다.

국민 대표 여름축제이자 경북 봉화군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봉화은어축제'의 킬링콘텐츠인 '은어 반두.맨손잡기'[사진=봉화군]2022.07.22 nulcheon@newspim.com

◇ 봉화의 청정 관광명소가 선사하는 이벤트

은어축제기간 동안 봉화지역의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한여름 분천산타마을'이 올해는 오는 2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21일까지 30일간 운영된다.

'여름'이라는 컨셉을 담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트리전망대 물총대전 등 주말 이벤트와 이색 거리 공연, 분천 산타마을 캐릭터들과 즐기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다양한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도착! 미션 드림팀', '찐 산타를 찾아라' 등 게릴라성 현장 미니게임 이벤트도 열린다.

기차여행을 통해 잠깐의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을 타면 된다. 코레일 관광열차 V-트레인은 내부가 통유리로 된 개방형 열차로 분천역에서 강원 태백의 철암역 사이백두대간 협곡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열차는 1일 2회 운영되며 예매는 코레일 앱과 현장에서 가능하다.

또 봉화은어축제에 뜨거운 열기를 전해줄 전국여자 프로볼링대회가 은어축제 사전홍보 기간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봉화군 국민체육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이 펼쳐지며 결승전은 SBS Sports를 통해 생방송 될 예정이다.

'2022 생태예술제'는 8월 6일과 7일 이틀간 문수골 가재마을에서 열린다. 가재 잡기 체험, 문화예술 공연, 예술인의 밤이 개최되며 은어축제 행사장에서 투어버스를 연계 운영한다.

국민 대표 여름축제이자 경북 봉화군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서 펼쳐진다.[사진=봉화군]2022.07.22 nulcheon@newspim.com

◇ 내성천서 펼쳐지는 미스터트롯.록 콘서트

봉화은어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공연은 축제 첫 날인 30일 오후 7시 30분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봉화 출신 가수 최우진과 인기가수 김혜연, 유승우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은어축제 기간 장민호, 이찬원, 임찬이 함께 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인기 록밴드 '국카스텐'이 꾸미는 ROCK 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들이 매일 펼쳐진다.

8월 7일 폐막식 공연에는 정동원, 오유진, 남승민, 김연자가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꾸미며 이어 폐막 드론쇼와 불꽃쇼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봉화군은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예방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기간 중 특별 방역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축제장 내 다중이용시설은 수시로 소독하고 일 2회 축제장 내 현장방역과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관광객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은어축제인 만큼 즐겁고 유익한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며 "예전처럼 봉화은어축제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추억과 재미, 감동과 기쁨을 함께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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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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