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빙과 판 1300억원 '과자'에 쏟았다...크라운·해태 신공장 건설에 올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태제과 아산 신공장 완공...2200억원 케파 확보
크라운제과도 공장 건립...2개 공장에 1145억원 투입
적자사업 떼내고 '과자' 집중..."성장동력 확보 차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이 '과자 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태제과 신공장이 완공되자마자 크라운제과 공장 설립에 착수하는 등 2개 신공장에 총 1100억여원을 투입한 것이다.

적자사업이었던 해태아이스크림을 1300억원에 매각하며 자금력을 확보한 이후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신공장 건설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크라운해태제과그룹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해태제과)은 지난 12일 충남 아산시에 새로 설립한 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총 1만4000㎡(4300평)규모의 해태제과 아산공장은 토지를 제외하고 총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과자공장으로 신축했다.

12일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 제막식을 하는 (좌측부터)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석빈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 [사진= 크라운해태홀딩스]

지난해 4월 말 아산공장 건립에 착수한 해태제과는 당초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삼았지만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건립 작업을 완료했다. 새로 건립한 해태제과 아산공장은 1993년 설립한 천안공장 이후 30년만에 새로 짓는 생산기지로 주력제품인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 등을 생산한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200억원 규모로 매년 1조원이 넘는 과자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천안, 광주, 대구공장에 있던 주력 제품의 생산설비를 중부권인 아산에 구축한 것으로 물류 효율성이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제과 신공장이 완공되자마자 크라운제과도 나란히 충남 아산시에 신공장 건립 채비에 나섰다. 크라운제과는 신공장 신설에 695억원을 투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투자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크라운제과의 아산신공장은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만390㎡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각 결정한 기존 크라운제과 아산공장을 신공장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크라운해태그룹은 2020년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해태아이스크림을 빙그레에 매각하며 1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적자였던 빙과사업을 떼내고 과자 생산시설 투자에 적극 나선 셈이다. 해태제과 신공장에 450억원, 크라운제과 신공장 설립에 695억원 등 두 개 신공장에 총 1145억원을 투입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위치한 크라운해태 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크라운해태그룹의 생산시설 투자 확대는 국내 과자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과감한 행보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과자를 주로 소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어려운 상황에도 주력사업인 '과자'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태제과가 새로 설립한 아산공장에는 기존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고가의 신규 생산설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최근 착수한 크라운제과 신공장 설립과정에도 신규 설비 적용 등이 검토될 전망이다. 각각 신공장의 신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모양의 과자 제품의 출시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국내 과자시장이 2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낸 점도 기회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과자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3조699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까지 감소하던 과자시장 규모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성장한 것이다. 기존 과자 소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의 간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효과다. 이에 힘입어 오는 2026년 국내 과자 시장 규모는 6.9% 성장한 3조95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크라운해태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 설립은 같은 시간 내에 좋은 제품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생산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또 향후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생산설비 투자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