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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 '대한민국 산업포장' 수상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8:05

최종수정 : 2022년07월09일 09:06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허순구 조합장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에서 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농협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 도농상생 운동본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포장은 산업의 개발과 발달 및 실업(實業)의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이나 공장·사업장·기타 직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로서 그 직무에 힘써 나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포장이다.

허순구 조합장 대한민국 '산업포장' 수상 [사진=광양농협] 2022.07.08 ojg2340@newspim.com

허 조합장은 30년 넘게 광양농협에 직원과 임원으로 근무하며 농업과 농촌의 발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다양한 농촌복지 사업을 전개하는 등 현격한 공적을 쌓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2019년 조합장으로 당선된 직 후 낙후된 시설과 획일화된 유통시스템으로 경쟁력을 잃고 적자에 허덕이는 두 곳의 하나로마트를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전격 개점해,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업인은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더 신선한 농산물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500여 농가가 출하에 참여해 연간 약 20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일평균 3000여 명의 도시민이 찾는 도·농 상생의 성공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팜스테이 지정 마을인 도선국사 마을을 기업체와 관공서, 교육기관 등과 연계를 주선하고 체험농가 발굴 등에 힘쓰고 있으며 2004년부터 포스코 등 관내 30여개의 기업체와 농촌마을의 자매결연을 이끌어 농‧특산물 직거래판매와 농촌 일손 돕기, 농촌 환경 정화 활동 등을 통한 도농상생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광양농협을 취임 3년 만에 ▲2년 연속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 ▲금융자산 7000억원 순증, 1조 2000억원 돌파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수상 ▲손해보험·생명보험 동시 연도대상 수상 ▲범농협 사회공헌상 수상 등의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기록해 전국 최고농협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성과는 자연스럽게 농업인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에게 ▲각종 영농자재 지원 ▲계약재배농가 농작물재배보험료 지원 ▲농작업 대행서비스 ▲농기계 10년 무상수리 보장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보육재단 및 교육기관 기부활동 등 각종 복지사업과 환원사업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오늘 이 상은 진심을 다해 열정적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200여 임직원들과 우리농협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조합원님과 고객님들 덕분이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농 상생활동을 통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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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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