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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16일 잠실서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1:28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1:2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KBO 올스타전이 3년 만에 다시 팬들과 설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KBO(총재 허구연)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이어 16일 개최되는 KBO 리그 별들의 축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사진= 뉴스핌 DB]

올스타전은 오후 3시 팬사인회로 시작한다. 그라운드 외야 잔디에서 진행되는 팬사인회는 예년보다 운영 시간을 확대해 많은 팬들이 보다 여유롭게 사인을 받고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O는 12일까지 올스타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120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총 240명에게 팬사인회 참여권을 증정한다.

팬사인회가 진행되는 동안 야구장 밖 팬페스트존에서도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팬페스트존에 마련되는 '베이스볼5' 경기장에서는 드림, 나눔 올스타 각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해 팬들과 함께 베이스볼5 미니 게임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베이스볼5는 WBSC(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가 2018년 공식 명명한 스포츠로 야구의 기본 룰을 따르지만 별도의 장비 없이 고무공 하나로 즐기는 5대5 길거리 야구 게임이다. 팬 참가자는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선정한다.

팬사인회 이후 오후 4시20분부터는 선수와 팬이 함께 달리는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가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2019년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의 선수 2명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보호자 2명, 그리고 구단 마스코트가 함께 팀을 이뤄 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오뚜기 허들 등 총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릴레이 게임이다. 2019년 우승팀은 키움으로, 2회 연속 최고의 호흡을 자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료= KBO]

이번 올스타전은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구단 단장, 감독, 선수 등 162명의 전문가 투표와 팬 투표로 선정된 '레전드 40인'의 최다 득표 4명이 이 날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KBO는 경기 전 공식행사에서 레전드 4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며, 기념 유니폼과 모자,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10개 구단 팬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특별한 시구 행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본 경기가 진행된다. 나눔 올스타(LG, 키움, NC, KIA, 한화)와 드림 올스타(KT, 두산, 삼성, SSG, 롯데)의 맞대결로 드림 올스타가 홈, 1루 덕아웃을 사용한다.

클리닝 타임 종료 후 롯데 이대호의 은퇴투어가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개인 10번째 베스트 선발로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서는 이대호는 KBO 은퇴투어 무대를 통해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하는 등 10개 구단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KBO는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해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해 전달할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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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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