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박지현, '컷오프' 강력 반발…"비대위원장 때 얻은 피선거권 지금도 유효"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09:47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09:47

'당원가입 6개월' 안 지나…당헌상 피선거권 없어
비대위선 "특별대우 안 된다" 사실상 컷오프
박지현 "비대위원장 때는 피선거권 있었는데" 반발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되자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 4월 1일 우리 당의 대의기구인 중앙위원회의 84.4%의 찬성을 얻어 비대위원장이 됐다"며 "당시에는 피선거권이 있어서 비대위원장으로 선출이 됐는데 지금은 왜 없다고 하는지 의문점이 생긴다"고 반박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당직 및 공직 피선거권을 갖는 권리당원의 자격은 6개월간 당비를 납부해야 한다. 

이에 아직 당원 가입 후 6개월이 되지 않은 박 전 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무위원회 논의를 요청했으나, 전날(4일) 민주당 비대위는 전날 이를 당무위에 부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7.01 kilroy023@newspim.com

박 전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결정할 게 아니라 최소한 당무위에 넘겨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며 "그래서 4일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피선거권이 없다고 밝힌 것은 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일단 유권 해석을 다시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의원과 관련해서도 "이 의원의 최측근 김남국 의원이 제가 출마 결심을 밝힌 뒤 이를 막으려고 아주 집중적으로 비판을 하셨다"며 "(저의 당 대표 경선을 왜 불편해하는지) 이 의원께 여쭤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대선 때 저와 한 약속이 있는데, 제가 마스크를 벗을 용기를 냈던 건 여성을 향한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가 심해서 해결해보고자 했던 것"이라며 "그걸 믿고 이 의원께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도왔던 것인데 성폭력 이슈나 젠더 이슈는 발언한 게 없는 수준이다. 또 당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거의 침묵으로 일관해서 솔직히 많이 실망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친명'으로 분류되는 처럼회와 초선 의원들의 최고위원 대거 출마에 대해서도 "당내 계파가 훨씬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과 더 많은 의원들이 최고위원 선거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 의원을 경계했다.

아울러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민주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당에 있으면서 절차들이 민주적이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당내 기강이 확립돼야 한다고 보고 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대중정당이 무엇인지에 대한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