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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초대 경찰청장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 내정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9:32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21:01

42일만에 경찰 '넘버투'에서 '넘버원' 초고속 승진
행안부 경찰국 신설 내부 반발 해결 최우선 과제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54)이 사실상 내정됐다. 정식 임명될 경우 민갑룡·김창룡 청장에 이어 세 번 연속 경찰대 출신이 경찰 수장에 오르게 된다. 

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윤 차장을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고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청장의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

충북 청주 출신인 윤 내정자는 경찰대 7기 출신으로 서울경찰청 정보과장과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등을 지낸 정보통이다. 지난해 12월 경찰 서열 3위 계급인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비국장을 맡았고 올해 5월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내정돼 경찰청 차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 청장이 경찰대 4기인 점을 고려하면 기수 파괴 인사다. 정부는 윤 내정자와 함께 후보군에 오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다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해 윤 내정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남은 관문은 경찰의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 동의 →행안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이뤄진다. 경찰위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위원회를 소집해 신임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가 경찰위의 동의와 국회 청문회를 거쳐 경찰 수장 자리에 오르더라도 직무 수행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가 발표한 일명 '경찰국 신설'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격렬한 반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찰조직을 다독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한편 경찰 노조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 소속 4개 경찰서 직협회장들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국 신설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릴레이 삭발 시위에 나섰다. 삭발식에는 민관기 충북청주흥덕경찰서 직협회장과 유희열 경기 고양경찰서 직협회장, 주동희 경남 양산경찰서 직협회장, 한왕귀 전북 군산경찰서 직협회장이 나섰다.

민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 호소문에서 "행안부 장관이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경찰은 자연스럽게 정권 눈치를 보게 되고, 개별 수사에도 정권 입김이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며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자치경찰제 이원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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