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교육 규제 풀 것"
장상윤 교육부 차관 "지방교육자치 발전 힘써달라"
오세훈 서울시장 "미래 교육 전환 추진해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선 임기를 시작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축사를 통해 "새 정부는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장상윤 교육부 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hwang@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기술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는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창의를 발휘하고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교육 규제는 과감하게 풀고 미래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 대학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교육감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힘이 돼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긴밀히 협력하며 미래 세대가 주역이 되는 교육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장 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방교육자치 실현 중축인 교육감협의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서울교육을 포함한 전국 시·도교육청과 적극 소통 협력하며 미래교육 비전을 현장에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도 영상으로 조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며 미래 교육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업 결손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하는 막중하고도 시급한 과제가 놓여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기술 발달과 일자리 구조 변화에 따라서 교육도 변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서울시도 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 학습플랫폼인 '서울런'을 도입과 에듀테크 조성 등을 통해 미래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 교육감을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 분들도 사명감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