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반려인 절반, 반려견 동반 숙박여행 했다...'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08:10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08:22

반려견 목줄 풀고 뛰어놀 자연ㆍ야외 환경 선호도 높아
반려인 74.4%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
장애 요인은 '인프라 부족'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8일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였다. 이 중 숙박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53.0%로 평균 1.2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동반여행 시엔 "자연경관 감상(43.9%)", "식도락 관광'(42.5%)", "휴양/휴식(41.6%)" 등의 활동을 선호하며, 특히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ㆍ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6월 28일부터 시작한 강아지숲 박물관의 '반려풍속전' 곽수연 작가의 한국화 작품 [사진=강아지숲] 2022.06.28 digibobos@newspim.com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과 서울 외 지역의 펫택시 부족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시설은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반려견 운동장, 수영장 등)와 편의용품이 구비돼 있고, 독립공간이 제공된단 점에서 "펜션(46.4%)"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숙박시설을 정할 땐 "견종/반려견 수에 따른 입실 허용 기준(49.6%)", 반려견 이용 가능한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 "식사환경(36.3%)",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35.6%)" 등을 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고려한 사항은 "관광지 내 반려견을 위한 편의시설(46.2%)",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38.7%)", "이동 수단(36.1%)" 등의 순이었다.

한편 반려견 동반여행 시 지출 비용은 당일여행객과 숙박여행객 각각 1인 평균 125,709원, 289,771원이었다. 당일여행 시엔 식·음료비가 31.9%로 지출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숙박여행 시엔 숙박비가 3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조사대상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해 반려견 동반여행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의 장애요인으로는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식음시설 및 관광지 등 인프라 부족'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려견 동반여행 형태로는 대부분 "자유여행(82.7%)"을 선호했다. 패키지여행에 대한 의향은 낮았으나(17.3%), 반려동물 전용 여행상품일 경우 이용 의향도는 56.3%에 달해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인끼리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전용 여행상품 이용 의향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용 여행상품은 개별 자유여행이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나 섬을 선호했으며, 정보탐색 노력 절감과 높은 이동 편의성을 때문에 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려인이 지켜야 할 주요 에티켓(펫티켓)에 대해 반려인은 80% 내외가 '잘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비반려인은 30% 내외만이 '잘 준수되고 있다'고 인식해 각자 인식 차이를 보였다.

반려견 관련 갈등에 대해 반려인은 '비반려인의 행동/인식'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반면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의 위생/소음'을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반려인 대상 교육 시스템 운영, 반려견 동반 여행 문화 정착 캠페인, 비반려인 대상 펫티켓 캠페인 등을 통한 반려인/비반려인 상호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관광산업 관점에서 실시한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로 동반여행 현황과 의향, 장애요인 및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 등을 파악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설문 기간은 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하여 진행하였다.

한국관광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으며, 향후 공사에서는 반려견 친화관광환경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국내 관광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