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양호등급인 B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경영평가에서 전국 36개 공기업 중 9개 기관만이 양호(B)등급을 받았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2022.02.04 ojg2340@newspim.com |
소규모 공기업으로 B등급을 받은 것은 상당수의 대규모 공기업 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윤리경영 지표 비중 확대 등 사회적가치 중심의 평가 기조를 유지했으며 직무중심 보수체계와 코로나19 위기 극복, 주요사업 성과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항만안전관리 강화, 코로나19 적극 대응,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 국내 최초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 추진, 항만운영 효율화 등 여수・광양항 발전 및 사회적가치 등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1년 출범 당시 1조812억원(부채비율 78.5%)이었던 금융부채는 11년 동안 지속적인 부채감축 노력을 통해 부채비율 24.1%로 대폭 감축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됐다.
이밖에 공사는 ▲기재부 고객만족도 및 사회적가치 기여도 조사 결과 최상위 점수 달성 ▲권익위 청렴도 우수기관 3년 연속 유지 ▲공정위 공공기관 모범거래모델 우수성과 창출 기관 선정 ▲해수부 공직복무관리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 수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대통령표창 ▲가족정책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국가 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표창 ▲정부혁신 유공 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성현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효율성·수익성 관점에서 균형있는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ESG경영 실현과 경영혁신 등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으로서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중심기지로 육성해 국민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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