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크리스챤 디올 후원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09:32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6:54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디올 문화 정원' 프로젝트 일환
8월 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과 덕수궁 정원
2011년 프랑스 퐁피두센터 전시 이후 최대 규모 개인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6월 17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 야외조각공원 그리고 덕수궁 정원에서 열리는 프랑스의 대표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58)의 개인전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Treasure Gardens)》을 '디올 문화 정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식 후원한다.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 구겐하임미술관 등에 초청받아 전시를 해 온 장-미셸 오토니엘은 이번 한국 전시를 통해 최근 10년 동안 그가 창작한 조각, 설치작품 74점을 한국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2011년 프랑스 퐁피두센터 전시 이후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다. 그의 작품들은 '정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정원 내 꽃들과 그의 작품 간에 대화를 시도하고 창조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장-미셸 오토니엘과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황금 연꽃 [사진=크리스챤 디올] 2022.06.20 digibobos@newspim.com

특히, 이번 전시는 정원을 향한 작가의 열망을 반영해 특별히 서울시립미술관 내 미술관 야외 조각공원과 1층 전시실뿐만 아니라 인접한 덕수궁의 정원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덕수궁 연못에 놓인 '황금 연꽃'. 스테인리스 스틸 구슬로 연꽃 문양을 만든 뒤 금박을 입혔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의 소나무에는 꿈이 이뤄지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황금 목걸이'를 제작해 걸었다.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2022.06.20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전시장의 '푸른 강'. 인도 유리 장인들이 만든 유리벽돌 7500여 장을 바닥에 설치한 '푸른 강' 위로 14개의 거대 유리조각이 공중에 떠 있거나 바닥에 놓여 있다.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2.06.20 digibobos@newspim.com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꽃과 꽃에 얽힌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장-미셸 오토니엘에게 있어 정원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꽃과 꽃에 담긴 이야기는 그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었다. 오토니엘은 정원이 선사하는 마법, 환희, 경이, 매혹과 같은 서정적 경험과 감성을 작품에 담아냈고, 자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관람객에게도 현실의 고통과 상처를 회복하고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내면적인 통찰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전의 황금 목걸이 [사진=크리스챤 디올] 2022.06.20 digibobos@newspim.com

디올에 있어서도  '정원'은 디올 하우스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다. 정원 공간 속 수많은 꽃과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예술적이고 서정적인 대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정원을 추억과 탄생의 장소로서 더욱 가꾸고 정원에 대한 디올의 열정을 계속 계승해 나간다.

 

디올 하우스 헤리티지와 역사에 있어 꽃과 정원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챤 디올은 그의 전 일생을 통틀어 정원을 가꿔왔고, 꾸뛰르와 향수 크리에이션에 있어 영감 그 이상으로 정원을 가꾸고 보살펴 왔다. 그는 디올 하우스를 전체를 관통하는 꽃과 정원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예술과 일상 세계간의 대화와 연계를 높이기 위해 최근 '디올 문화 정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크리스챤 디올은 "꽃은 여성 다음으로 가장 신성한 존재"라고 항상 말했다. 꽃과 정원은 그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데 직접적인 영감을 제공한 근원이었으며, 그는 자신이 머무는 곳을 꽃으로 장식하고 향기를 즐겼을 뿐만 아니라, 꽃을 사랑과 우정의 증표로 소중하게 여겼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