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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 두드리는 주류도매업계…속타는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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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끝...하이트진로 파업은 '진행 중'
주류도매업계, 하이트진로에 손실보전 요구도
리오프닝 기대했는데...'파업 영수증'에 진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내 소주 1위 하이트진로의 공급 차질로 전국에 '소주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철회에도 하이트진로 화물차주들은 여전히 파업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업 직격탄을 맞은 주류 도매업계는 하이트진로에 청구할 피해액 산정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최근 하이트진로에 화물파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파업 피해로 인한 도매상들의 손실보전 등을 요구했다. 하이트진로 화물차주들의 파업으로 도매업체들 직접 공장을 방문해 제품을 실어오는 등 자체 수급에 나서면서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커지고 업무량도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류도매업중앙회 관계자는 "도매업체 직원들이 직접 하이트진로 공장을 방문하고 있지만 노조원들이 입구를 막고 방해하다보니 충분한 물량 확보는 어렵고 인건비, 유류비 등 비용은 계속 늘고 있다"며 "중앙회 차원에서 최근 하이트진로에 사태 해결과 손해보전을 요구했고 업체별 피해비용을 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8일 오후 경기도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농성을 열고 있다. 2022.06.08 leehs@newspim.com

하이트진로의 '화물 파업' 사태는 이달 2일부터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민주노총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를 설립한 이후 이달 2일부터 파업을 진행 중이다.

요구사항은 운송료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차량 광고비 월 50만원 지급, 공회전·대기 비용 지급 등이다. 화물연대는 지난 15일 총파업 철회했지만 하이트진로 화물차주들은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마진 감소 등을 호소하면서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파업 중인 화물차주 130명은 하이트진로의 물류 운송을 담당하는 전체 화물차주 가운데 약 30% 수준으로 각각 이천공장에 70명, 청주공장에 60명이다. 이들 파업 차주들이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 입구를 막고 제품 반출입을 방해하는 등 파업농성을 벌이면서 파업 초기 제품 출하량이 평소 대비 3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제품 출하량 높이기 위해 수양물류 외 다른업체와 물류계약을 체결, 이천공장 내 화물 차량을 추가 배치하고 일일계약 방식의 '수배차'를 섭외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출하량은 현재 69% 정도에 그친다.

하이트진로와 파업 중인 화물차주 간 대치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 측 간 물밑교류 등 별다른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경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장은 "고유가에 대한 운임을 현실화해달라는 것"라며 "하이트진로는 물론 수양물류 측도 교섭에 응하지 않아 파업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도급법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직접 개입할 수 없고 수양물류 측에서 비공식적으로 대회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주류·유통업계의 '소주 대란'도 진행 중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들은 매장당 하이트진로 소주 발주 제한을 유지하면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일부 주점, 음식점 등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대신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과 지역 소주로 대체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소주의 경우 이미 시장에 대체재가 충분하다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로 경쟁 주류업체들의 물류대란이 해소된 반면 하이트진로의 파업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셈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총 파업이 끝나면서 여타 주류업체들의 제품 공급은 정상화되는 상황"며 "소주의 경우 참이슬이 부족하더라도 처음처럼이나 지역소주 등 다른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점 등 업주들이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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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오른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금 납입일이 내달 6일로 확정되면서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양사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공동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조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사진 왼쪽부터) [사진 = 뉴스핌DB]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7월 24일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체결한 신주인수계약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의 총 투자금은 10억달러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20만4500원이다. 공시에 기재된 발행 예정 주식 수는 724만1564주, 조달금액은 약 1조4809억원이다. 다만 발행주식 수와 원화 조달금액은 잠정치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3일 서울외국환중개 시장평균환율을 기준으로 최종 발행주식 수를 확정하고 정정 공시할 예정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약 4.54%를 확보해 국민연금공단과 블랙록에 이어 3대 주주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은 기존 약 4.03%에서 3.84%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 선결조건이었던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도 체결됐다. 네이버는 지난 27일 브룩필드와 9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어 엔비디아의 전략적 지분 투자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브룩필드는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해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확보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AI 팩토리 사업을 운영하며, 엔비디아는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세종시에 위치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핵심 거점으로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규모의 AI 팩토리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2028년까지 200MW로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 역시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투입된다. 엔비디아가 인수하는 신주는 1년간 인출과 매각이 제한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자본·기술 협력과 브룩필드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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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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