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 美 MLS 10년간 독점 생중계 계약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07:15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07:24

외신 "애플의 스트리밍 사업 야망 드러냈다" 평가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아이폰 제조사인 애플(APPL)이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TV를 통해 미국프로축구(MLS·메이저리그 사커) 리그의 전 경기를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독점 생중계한다.

14일(현지시간) 애플은 이같은 내용의 스트리밍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발표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스트리밍 사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핵심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MLS는 그동안 ABC 방송과 ESPN, 폭스채널이 방영해 온 것으로 애플은 지상파나 케이블TV가 중계하던 주요 스포츠 리그를 독점 생중계 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의 서비스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는 성명을 통해 "MLS 팬, 축구 팬,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꿈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MLS에서 좋아하는 클럽을 쉽게 응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10년 동안 모든 MLS, 리그 컵, 일부 MLS 넥스트 프로와 MLS 넥스트 경기에 대한 스트리밍 권한을 획득했다. 계약금액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MLS에 2023년부터 연간 2억5000만달러를 지불한다고 전했다.

MLS는 또한 전 경기의 스트리밍 방영권을 애플에 넘기는 대신 지상파 등에는 일부 주요 경기의 방송권만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플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가진 아마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등 15개 업체와 경쟁했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스트리밍 사업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계약은 애플의 스트리밍 사업 야망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주간 더블헤더 경기 독점 방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