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도 사업대상지는 광천·치평·동천·유덕 등 4개 동으로 내달 1일까지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원하는 주민들의 접수를 받는다.
서구는 접수 이후 4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며, 결과는 11월에 발표된다.
태양광 설비 [사진=광주 서구청] 2022.06.13 kh10890@newspim.com |
태양광 설비는 설치비의 85%, 태양열 설비는 최대 90%까지 지원이 가능해 온수 사용량이 많은 목욕탕과 병원 등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의 경우도 태양광 설비 설치 자부담금이 78만원으로, 연간 약 5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감안하면 16개월이면 자부담금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이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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