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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크리에이터들, IT 바람 타고 국내 문화 생태계에 새 물결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12:01

NFT 아티스트 전시부터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까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바야흐로 '크리에이터'의 시대가 도래했다. 최근 '크리에이터 경제'라는 개념까지 생겨나며,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창의적인 콘텐츠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문화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요는 단순히 콘텐츠 소비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콘텐츠 소비자는 곧 기업 소비자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스타트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신인 창작자와의 콜라보를 통해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NFT 아티스트 커뮤니티와의 전시 개최부터 파트너 크리에이터 모집, 크리에이터를 위한 소통 플랫폼 런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자와의 협업을 이어 나가는 IT기업들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NFT나 커뮤니티 플랫폼 등 IT 산업 발전으로 크레이터들의 다양한 활동이 탄력을 받으며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2.06.10 digibobos@newspim.com

◆ 국내 NFT 아티스트 커뮤니티와의 협업으로 시너지 강화! 특별 전시회 개최한 '스페이셜(spatial)'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은 지난달 국내 NFT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예술 커뮤니티와 함께 가상공간인 '스페이셜 파크'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살몬 랩스(Salmon Labs), 케이-헤리티지(K-Heritage), 스튜디오 엠버스703(Studio MBUS703) 등 주요 예술 커뮤니티와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은 이번 전시회에는 유망한 신인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선 당대의 책거리 문화와 한복을 주제로 한국 전통의 멋을 표현한 작품부터 동물의 귀여운 특징을 살린 작품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신인 작가의 매력적인 작품들이 스페이셜을 통해 알려졌다. 스페이셜은 최근 트위터, 클럽하우스 등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서도 NFT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사용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신인 아티스트에게 더 많은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접점을 확대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이셜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웹, 모바일 등을 통해 클릭 몇 번으로 가상공간에서 갤러리를 기획하고 전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셜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전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작가들도, 간편하게 링크 공유 한 번으로 전시를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테마로 쉽게 전시를 기획할 수 있다. 

스페이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인 아티스트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며, 많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예술 세계를 가상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페이셜'의 가상 전시공간 '스페이셜 파크' [사진=스페이셜] 2022.06.10 digibobos@newspim.com

◆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 제작하는 '넷마블'

넷마블은 '파트너 크리에이터' 모집을 통해 자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나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통해 넷마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채널 구독자 1천 명 이상 보유한 '만 19세 이상 크리에이터'라면 지원할 수 있다.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되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넷마블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주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실무자들과 함께 정기회의를 진행하며 콘텐츠를 구상할 뿐 아니라, 파트너 행사 초청을 비롯해 런칭 예정작 비공개 빌드 체험 등의 매력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넷마블의 경우, 매년 1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다양한 협업들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제2의 나라 파트너 크리에이터', '모마스타(모두의마블 크리에이터)' 등 자사의 각 게임별로 크리에이터를 모집해 운영해왔을 뿐 아니라, 2020년에는 유튜브와 함께 크리에이터 행사를 개최하는 등 크리에이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데 힘쓰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넷마블은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창의적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넷마블] 2022.06.10 digibobos@newspim.com

◆ 크리에이터와 팬덤을 연결하는 소통 플랫폼 구축!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는 '비마이프렌즈'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의 경우, 크리에이터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 서비스를 지난 4월 정식으로 런칭했다. 비스테이지는 비마이프렌즈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위해 개발한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콘텐츠를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직접적인 수익화를 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스테이지는 크리에이터의 주도권을 보장한다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콘텐츠 게시부터 팬덤, 수익 모델 등 모든 활동과 데이터에 대한 주도권을 크리에이터가 보유할 수 있다. 여러 플랫폼과 채널을 오가며 각각의 필요한 활동들을 별도 진행했던 기존 구조와 다르게, 크리에이터가 창작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스테이지는 '팬덤 강화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구축된 플랫폼 빌딩 솔루션으로서, K팝부터 개인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다. 비마이프렌즈는 비스테이지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확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 및 협업 기반으로 MZ 트렌드 주도하는 'KT'

KT는 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Y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상품을 제작하고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Y)'의 컬쳐 프로젝트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Y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협업하여 제작물을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KT는 최근 Y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Y 아티스트 레이블'을 모집하는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Y 아티스트 레이블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디자인 그룹을 선정하고 브랜드 콜라보 굿즈 창작 활동부터 Y 아티스트 간 커뮤니티 형성과 판매 유통까지 지원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1차 Y 아티스트에는 일러스트 작가 일이칠(127)이 선정됐으며,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의 신상품 'Y끼리 YPA'의 디자인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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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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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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