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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앞둔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 "내가 적임자" 서로 승리 자신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18:02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18:02

김영환 "상대 후보 압도" vs 노영민 "대역전극 시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여야 충북 지사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면서도 서로 승리를 자신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각종 여론조사 결과 한번도 상대방 후보에게 뒤쳐진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기자회견. [사진 = 김영환 후보 선거캠프] 2022.05.30 baek3413@newspim.com

김 후보는 "고향으로 돌아와 충북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두 달 동안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밤낮 없이 뛰었다"며 "내가 태어난 청주 한복판 성안길 철당간부터 북쪽 단양의 끝 영춘면까지, 남쪽 영동의 끝 상촌면까지 곳곳을 다니며 도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네거티브, 흑색선전에 맞서 끝까지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거 후반에 접어들면서 상대의 네거티브가 더 거세졌지만초지일관 정책대결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여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자신은 모두 상대 후보를 압도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도민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어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그대로 변방에 머무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며 "도민들은 충북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증평장뜰시장에서 한 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핌DB]

반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측도 이날 성명을 내 대연적극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장섭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 "충북의 선거판세가 무섭게 달라지고 있다"며 "대통령 취임과 맞물려 맥없이 국민의힘에 끌려갈 듯이 보였던 여론이 공식선거 운동 마지막 주말을 지나면서 뜨겁게 변화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피력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현명한 도민들께서는 어떤 사람이 진정 충북에 필요한 일꾼인지 잘 알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은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당선된 듯 오만한 국민의힘 후보를 심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이시종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선거에 나선 당시 정우택 한나라당 후보에게 줄곧 10% 정도 뒤진 여론조사 결과를 떠안은채 선거전을 치렀지만 개표 결과는 약 3만6000여 표차(약 5.3%)로 이시종 후보의 당선됐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날의 역전극이 재연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충북을 알지 못하는 준비 안된 후보, 상대후보의 공약을 베끼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보, 배신정치의 철새후보, 본인의 잘못으로 비롯된 외부의 폭로와 비난을 상대 당의 네거티브]라 뒤집어 씌우는 후보는 충북의 도지사가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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