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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힘 못 받는 은행·보험주…카뱅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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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부분 하락 중…카뱅은 저가매수 유입에 2%↑
보험, 1% 미만에서 등락…흥국화재 역시 저가매수
예고된 금리인상인 만큼 영향 크지 않거나 차익실현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렸으나, 금리 인상 수혜주로 언급됐던 은행주와 보험주는 미미한 주가 흐름을 보이거나 오히려 하락 중이다. 은행주는 그간 낙폭이 컸던 카카오뱅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차익실현 매물이 빠져나오며 떨어지는 중이고, 보험주는 흥국화재를 제외하고는 1% 미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51%(900원) 하락한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에는 6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0시께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022.05.26 photo@newspim.com

신한지주(0.71%), 우리금융지주(0.68%), 기업은행(0.45%), 하나금융지주(0.31%), BNK금융지주(0.26%) 등 대부분 일제히 하락세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보험업종의 흥국화재는 전날보다 2.40%(85원) 오른 3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 중이고, 롯데손해보험(0.84%), 삼성생명(0.60%)도 1% 미만의 미미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은 소폭 하락 중이며, 한화손해보험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은행업과 보험업은 금리인상기의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은행주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이 개선되고, 보험주는 채권 운용 수익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주가는 시장의 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p) 올렸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며,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약 14년 9개월만이다.

한은의 금리인상에도 은행주가 대부분 하락하는 이유는 그동안 업계가 한은의 금리인상을 유력하게 본 만큼 이날은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이어진 금리인상 기조에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점도 매도 욕구를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다른 은행주들과 달리 연초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만큼 이날 주가는 저가 매력이 부각돼 반등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프리미엄과 금융플랫폼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9만원대까지 올랐으나 올 들어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규제 등에 발목이 잡혀 공모가(3만9000원)를 겨우 웃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부 보험주의 하락은 올해 1분기 지급여력(RBC) 비율이 작년 말보다 떨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RBC 비율은 보험 계약자가 보험금 지급을 요청할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파악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에게 RBC 비율을 150%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보험사들이 보유한 채권평가액이 줄어 회계상 자산이 감소하자 다수의 보험사들이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흥국화재의 주가는 최근 주가순이익비율(PER)이 1.2배로 매우 저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반등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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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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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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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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