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이든 "버펄로 총격참사는 국내테러…백인 우월주의는 독"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03:34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03:34

사고 발생 사흘 만에 현장 방문해 백인 우월주의 비판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뉴욕주 버펄로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를 '국내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백인우월주의 등 인종차별적 이념을 규탄했다.

17일(현지시간) CNN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총기참사 현장인 버펄로를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백인 우월주의는 독"이라며 "우리 정치에도 흐르고 있으며, 침묵은 공모"라고 밝혔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참사 현장을 찾은 것은 사고 발생 사흘 만에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취재진에게 언급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4.05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백인우월주의 이념은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인우월주의는 우리 눈앞에서 자라고 곪아 터지는 것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백인 우월주의 이데올로기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가능한 한 명확하고 강력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인종차별적인 '대체 이론'이라는 거짓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체 이론은 백인들이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음모론을 말한다.

한편 이번 총기 사건은 지난 14일 버펄로 동부 흑인 주거 지역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했으며, 18세의 백인 남성 페이튼 젠드런에 의해 발생했다. 젠드런은 군복에 방탄복을 입고 반자동소총을 들고서 슈퍼마켓에 들어가 총을 난사해 10명을 살해했으며 3명을 다치게 한 뒤 체포됐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