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알앤써치 강원도지사 여론조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6·1 지방선거를 보름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강원도지사 여론조사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38명을 대상으로 강원지사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진태 후보(53.7%)가 이광재 후보(36.8%)를 16.9%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이 6.9%, 잘 모름이 2.6%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상부터 20대는 이광재 후보 31.9%, 김진태 후보 47%를 선택했다.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44.4%로 43.3%인 김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고,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52.7%를 차지해 39.8%를 얻은 김 후보를 12.9%p 앞섰다.
그러나 50대에는 다시 이 후보 38.2%, 김 후보 54.1%로 김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었고 60세 이상은 이 후보 28.6%, 김 후보 66.0%로 37.4%p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이 후보를 35.4%가 지지했고, 57.6%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은 이 후보 38.3%, 김 후보 49.9%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김진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홍천군·화천군·철원군·양구군·인제군은 이 후보 39.2%, 김 후보 49.4%로 나타났다. 원주시·횡성군·평창군·영월군은 이 후보 39.4%, 김 후보 52.8%로 조사됐고, 강릉시·속초시·고성군·양양군·삼척시·동해시·태백시·정선군에서는 이 후보 32.8%, 김 후보 58%로 25.2%p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알앤써치에서 지난 15~16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사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통해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4%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