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는 11일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주방용 소화기(k급) 설치를 당부했다.
음식점이나 일반 가정 주방에서의 화재 중 상당수가 식용유 과열로 인해 발생한다. 식용유는 발화온도가 280℃ ~ 390℃로 끓는점이 매우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재발화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분말소화기로는 잘 꺼지지 않기 때문에 '주방용 K급 소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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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급 소화기 [사진=광양소방서] 2022.05.11 ojg2340@newspim.com |
2017년 6월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되면서 다중이용업소와 호텔, 기숙사, 의료시설 등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를 설치해야 한다. 25m²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m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하도록 규정됐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주방은 불을 다루기 때문에 항상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사랑하는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재 특성에 맞는 소화기를 꼭 설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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